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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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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화학물질, 전기에 의해 발생하며, 어떤 경우에든 피부가 손상된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들이 화상을 많이 입는다. 대부분의 화상은 경미한 편이며, 주로 집에서 뜨거운 물에 데는 정도이다. 가벼운 화상은 빨리 아물지만 중화상은 병원에 입원해야 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화상의 정도는 조직 내의 손상 깊이, 손상 범위에 따라 결정된다. 얼굴이나 손, 발, 회음부와 같이 민감한 부위에 화상을 입으면 그 증상이 훨씬 심각하다.
화상은 불이나 뜨거운 액체, 햇볕 등에 의해 생긴다. 또 페인트 제거제 같은 부식성 화학물질이나 전기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남성들이 화학물질이나 전기를 다루는 일을 많이 하므로 여성에 비해 화상을 많이 입는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보통 피부가 손상되지만 부식성 물질을 삼켰을 때는 식도나 위도 손상될 수 있다. 뜨거운 연기로 인해 기도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 |
| 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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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표피와, 그 아래 좀더 민감한 진피의 두 겹으로 되어 있다. 화상은 조직 손상의 깊이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나뉜다.
1도 화상 1도 화상은 표피에만 국한된, 가장 가벼운 화상이다. 화상 부위는 빨갛게 변하며 약간 부어오르고 만지면 아프지만 물집은 생기지 않는다. 며칠 내에 피부는 아물고 손상된 껍질은 벗겨진다. 햇빛에 화상을 입었을 때가 바로 1도 화상이다.
2도 화상 표피가 파괴되고 표피 아래의 좀더 민감한 진피까지 손상되었을 때를 2도 화상이라고 하는데, 몹시 아프다. 피부는 빨개지고 맑은 액체가 들어 있는 커다란 물집이 많이 생긴다. 3일 정도 지나면 통증이 줄어드는데, 2도 화상은 대부분 14일 내에 완전히 치유된다.
3도 화상 3도 화상은 가장 심각하고 피부 깊숙이 침범하는 화상이다. 표피와 진피, 그 아래 지방층도 파괴되며 때로는 근육까지 손상된다. 화상 부위는 감각이 없어지고 두꺼워지며 색깔이 바래진다. 매우 느리게 치유되는데, 한번 손상된 진피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손상된 부위의 가장자리에서만 새 살이 돋는다. |
| 합병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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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범위한 부위에 2도나 3도 화상을 입으면 체액이 손상 부위로 빠져나가 쇼크나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연기에 의해 폐가 손상되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피부가 손상되면 방어막이 없어지므로 3도 화상에서는 세균에 잘 감염되며 이것이 상처의 치유를 느리게 한다. 세균이 혈액 내로 들어가 번식하면 패혈증을 일으킨다. |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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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화상은 잘 씻어내고 드레싱을 한다. 드레싱은 보통 하루에 여러 번 교체한다. 감염을 막기 위해 항균 연고를 바른다. 감염이 생기면 정맥주사로 항생제를 쓴다. 화상 부위가 넒은 경우에는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하고, 진통제를 투여하며 산소를 공급해준다. 또 가스 흡입으로 호흡곤란이 일어나면 인공호흡기로 치료할 수도 있다.
중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체액의 유지 정도와 신장 손상이 오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계속 관찰이 꼭 필요하다. 대부분의 심한 2도 화상과 모든 3도 화상의 경우, 치유를 돕기 위해 피부이식이 고려된다. 심한 2도나 3도 화상을 입은 후에는 종종 연약하고 민감한 흉터가 생긴다. 흉터 부위는 옷이나 햇빛차단제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흉터 부위에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항소양제를 쓴다. 흉터는 팽팽해지고 탄력성을 잃기 때문에 관절 부위의 피부에 화상을 입으면 운동 능력이 제한되어 잘 움직일 수 없으므로 피부이식이 필요하다. 물리치료를 받으면 운동 범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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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화상은 며칠 내에 치료되기도 하지만, 좀더 심한 화상은 몇 주 정도가 걸리기도 한다. 3도 화상에서는 피부이식을 하더라도 상처가 아무는 데 수개월이 걸리며 약간의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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