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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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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저는 신체의 특정 조직이 죽어버리는 것이다. 주로 발과 다리에 발생하며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질환이다. 괴저에는 건성 괴저와 습성 괴저, 두 가지 형태가 있다.
건성 괴저는 혈액 공급이 감소됨에 따라 조직에 산소가 부족해졌을 때 발생한다. 조직 파괴는 국소적이며 침범 부위에서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는다. 습성 괴저는 건성 괴저보다는 드물게 나타나는 괴저로, 상처나 건성 괴저에 의해 손상된 조직이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한다. 감염은 종종 클로스트리디아균에 의해 감염되는데, 이 세균은 주로 산소가 없는 죽은 조직에서 잘 번식하고 지독한 냄새의 가스를 발생시킨다. 감염은 주변의 건강한 조직으로 퍼져서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괴저를 일으키는 혈류의 감소는 대부분 동맥경화로 인해 생긴 혈전 때문에 일어난다(혈전증과 색전증). 다리와 발은 이러한 질환에 잘 손상된다(하지 허혈증). 흡연, 고지방 식사 같은 특정 생활습관은 동맥 폐쇄를 일으킬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당뇨병 환자는 소혈관 손상이 진행됨으로써 괴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당뇨병성 혈관 질환). 동상도 괴저를 일으킬 수 있다. |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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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괴저의 증상은 혈액 공급이 얼마나 빨리 감소하느냐에 따라 점진적으로 생길 수도 있고, 수시간에 걸쳐 나타날 수도 있다. 다리가 손상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 다리와 발에 통증이 생긴다.
* 피부가 차갑고 창백해지다가 곧이어 발적이 나타나고 보라색으로 변한다. 결국엔 며칠 후 검게 변한다.
만약 감염 때문에 괴저가 발생했다면 손상 부위의 주변으로 고름이나 열 같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은 혈류 속으로 퍼져나가기도 한다. |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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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모양을 보고 괴저를 진단할 수 있다. 사지의 혈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맥박 혈액량 기록이나 도플러 초음파 스캔이 필요하다. 폐쇄동맥을 관찰하기 위해 때로는 MRI 촬영과 함께 혈관조영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괴저가 있다면 즉각 입원을 해야 한다. 감염 치료 및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정맥 주사해야 한다. 동맥이 막혔다면 좁아진 부위로 카테터 끝에 있는 풍선을 통과시켜 부풀리는 시술인 혈관성형술이 필요하다. 다른 방법으로, 폐쇄를 제거하거나 우회시키는 수술을 할 수 있다.
만약 괴저 조직이 감염되었다면 감염 부위를 제거해주어야 하는데, 괴저 부위 주변의 살아 있는 조직 일부도 감염이 퍼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함께 제거한다. 일부 환자들은 사지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습성 괴저 상태에는 세균을 파괴시키기 위해 고압산소 치료를 이용하기도 한다.
괴저는 빨리 진단될수록 예후가 좋다. 수술 후 조직의 치유를 돕기 위해 혈액을 충분히 공급한다. 괴저가 생기면 감염이 혈류로 퍼져 대략 5명 중 1명이 사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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