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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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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리면 기억 장애, 혼란, 일반적인 지적기능의 저하가 나타난다. 환자 자신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할 수 있다. 기억력 감퇴 자체는 자연적인 노화 현상으로 치매의 증후가 아니다. 치매는 노령층에서 상대적으로 흔하게 발생하는데 65세 이상 연령층 가운데 약 8.3%를 차지한다. 치매는 진행성 질환이고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환자 중 약 1/10 가량은 원인질환의 치료가 가능하다. 심한 우울증을 보이는 노인은 치매 환자로 보일 수 있는데 이는 건망증과 특징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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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뇌세포의 감소와 뇌조직의 위축으로 생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주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발병하며 가족에게 유전되는 경우도 있다. 다발성 경색성 치매는 뇌의 소혈관이 혈전으로 막혀서 나타난다. 이보다는 덜 흔하지만 헌팅턴병, 파킨슨병, 크로이츠펠트-야곱병 등이 치매의 원인으로 밝혀져 있다. 치매는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는데,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는 장차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과 관련하여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 만성 알코올중독자들은 알코올 자체가 뇌에 독성을 끼치는데다 불규칙한 식사로 비타민 B1 결핍되기 쉽기 때문에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비타민 B1 결핍증이 심한 경우에는 베르니케-코사코프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악성 빈혈(거대 적아구성 빈혈)은 소화기관의 흡수장애로 인해 비타민 B12가 결핍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에는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 치매는 심한 두부 손상으로도 생길 수 있다. 항간질 약물과 정동 안정제 등 특정 약물도 치매와 유사한 기억력장애를 유발한다.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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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원인에 따라 수개월이나 수년에 걸쳐 다르게 나타난다. * 일시적인 기억력장애가 나타난다. * 지능이 점점 더 떨어지면서 유추력 또는 이해력이 감퇴한다. * 대화를 나누기 어려워진다. * 어휘력이 감소한다. * 감정이 폭발한다. * 길을 잃고 안절부절못한다. * 몸이 더러워져도 잘 씻지 않는 등 개인 위생에 무관심하다. * 요실금이 나타난다. 질환 초기에는 환자가 불안해하기 쉽고(불안장애), 기억장애 사실을 깨닫고 우울해하기도 한다.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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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질환이 무엇인지, 다른 질병일 가능성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시행한다. 기억력장애가 비타민 B 결핍 때문이라면 주사제 형태로 비타민 B를 보충해준다. 치매의 원인 중 대부분은 치료가 불가능하지만 일부 증상은 약물로 완화시킬 수 있다. 치매 환자는 결국 가족이나 주위 사람의 간호가 필요하다. |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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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를 간호하려면 치매 환자의 욕구와 자신의 요구 사이에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치매 초기에는 환자가 되도록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치매 질환이 점점 진행됨에 따라 환자는 기억력이 감퇴하고 판단력도 흐려진다. 이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다음과 같이 대처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 게시판을 만들어 하루 일과를 기록한다. * 환자가 길을 잃을 경우에 대비해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써서 환자의 몸에 지니게 한다. * 집 안에 메모지를 붙여서 전기 기구를 반드시 끄도록 주의를 환기한다. * 목욕 보조기구를 설치하여 쉽게 목욕할 수 있도록 한다. * 인내심을 기른다. 치매 환자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이다. * 환자를 대신 간호해줄 사람이 있다면 몇 시간만이라도 휴식을 취한다. * 치매 환자 보호자 모임에 참가하고 낮에 환자를 돌봐주는 곳을 이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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