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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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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벽과 십이지장에는 산성 소화액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점액층이 있다. 이 점액층이 손상되면 산은 염증을 유발하고 미란(썩어 문드러짐)을 일으켜 소화성 궤양을 유발한다. 소화성 궤양에는 십이지장 궤양과 위궤양 두 종류가 있다. 십이지장 궤양은 위궤양보다 더 흔하며 주로 20-45세 사이의 사람들, 특히 남성들에게 발생한다. 위궤양은 50세 이상인 사람들에게 더 흔하다. |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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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 궤양은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관련이 깊다. 이 세균은 비위생적인 생활 환경에서 가장 잘 전염되며 점액층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물질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 산성 소화액은 위나 십이지장의 내벽을 부식시켜 소화성 궤양으로 진전시킨다. 소화성 궤양은 때로 위벽에 손상을 주는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장기간 사용한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흡연이나 음주, 혹은 카페인도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어떤 환자들에겐 소화성 궤양의 가족력이 발견되는데 이는 질환의 발병에 유전적 요소가 관여함을 시사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주된 요인은 아니지만 현재 진행중인 궤양을 악화시킬 수는 있다. |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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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소화불량으로 잘못 알고 있다.
* 상복부 통증 혹은 불편감이 나타난다.
*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한다.
* 복부 팽만감이 나타난다.
* 오심, 때때로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은 몇 주 동안 자주 나타난 다음,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사라진다. 십이지장 궤양으로 생긴 통증은 위가 비어 있을 때 더 심해지며 식후에는 호전되지만 보통 몇 시간 후에 재발한다. 대조적으로 위궤양에 의한 통증은 위에 음식물이 들어갔을 때 더욱 악화된다. |
| 합병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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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 궤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혈관 근처까지 궤양이 진행되어 발생하는 출혈이다. 소량의 위장관 출혈은 피로감, 창백한 피부, 잠깐 동안 실신을 일으키는 철 결핍성 빈혈 이외에 다른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위장관 출혈은 피를 토할 수도 있고 출혈된 혈액이 소화관을 타고 내려가 검은 변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궤양으로 위, 십이지장이 천공되어 위산에 의한 심각한 복통이 생기기도 한다. 위장관 출혈과 위나 십이지장 천공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즉각적인 의학적 처치가 필요하다. 드문 경우지만 위궤양으로 위와 십이지장 통로가 좁아질 수도 있다. |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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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 궤양이 의심되면 담당의사는 위와 십이지장을 볼 수 있는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조직 검사로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소화성 궤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위암을 감별한다.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고 빈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기도 한다.
소화성 궤양의 치료 목적은 궤양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있다. 금연, 금주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 만일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면 항생제와 소화성 궤양 치료제를 처방한다. 헬리코박터균 검사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소화성 궤양 치료제는 궤양의 치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장기 복용이 원인이라면, 대체약물이나 위벽이나 십이지장벽을 보호하기 위해 미소프로스톨을 처방할 것이다.
출혈 또는 천공성 궤양은 응급 입원이 필요하다. 출혈이 심하면 수혈이 필요하다. 내시경을 통해 출혈되는 혈관은 열을 사용하여 지지거나 약물을 주입하거나 지혈 클립을 꽂아 출혈을 멎게 할 수도 있다. 만약 출혈이 심각하고 궤양 부위에 천공이 있으면 수술이 필요하다. 치료를 통해 20명 중 19명은 한달 이내에 완치되나 재발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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