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 씨 가족>
시어머니 68세, 남편 38세, 상은 씨 32세
선영(딸) : 초등학교 2학년, 선일(아들) : 유치원생
선희(딸) : 2세

 

 

 더위가 다 간 줄 알고 긴 옷을 입혀 선희를 재웠는데 아침에 선희가 몸이 가렵다고 하여 살펴보니 이마와 머리 주변, 가슴, 목, 어깨 등에 땀띠가 나 있었다.

 

 땀띠로 고생하는 딸 선희를 위한 엄마 상은 씨의 처방
 1. 땀을 흘리면 즉시 닦아 준다.
 2. 피부를 청결하게 한다.
 3. 옷이나 기저귀를 열어 놓고 시원하게 바람을 쐬어 주어 피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한다.
 4. 비누는 하루 1회만 사용하고 맑고 미지근한 물로 자주 목욕시킨다.
 5. 목욕을 자주 하기 어렵다면 물수건으로 땀이 난 부위를 가볍게 닦아 준다.
 6. 흡수성이 좋은 면 종류의 옷을 가볍게 입혀 준다.
 7. 땀띠 예방을 위해 피부가 마른 상태에서 땀띠분을 발라 준다.

 

땀띠란?
 땀구멍이 막혀서 땀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분비물이 쌓여서 발생하는 피부 발진(한진)으로, 물집처럼 발진이 생기며 기온이 높거나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잘 생긴다. 아이들이나 비만인 사람에게서 증세가 심하며 목이나 팔, 다리, 겨드랑이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나 몸통, 목 등에 발생하며 얼굴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상은 씨 집에 시댁 식구들이 모이기로 했다. 음식 준비하느라 바쁜 아내를 도와 만두를 튀기던 남편에게 기름이 튀어 팔에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남편을 위한 아내 상은씨의 응급 처방
 1. 화상 부위의 면적과 깊이를 가늠하여 적절한 처치를 한다.
 2. 공기에 노출되면 따끔따끔하고 오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청결한 헝겊으로 환부를 덮는다.
 3. 산이나 알칼리에 의한 화상은 재빨리 충분히 흐르는 물에 환부를 씻는다.
 4.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은 경우는 옷을 벗기지 말고 옷 위로 흐르는 물에 충분히 냉각시키고 나서 서서히 벗긴다.
 5. 화상에 의해 의복이 달라 붙은 경우는 그 부분을 남기고 잘라내며 무리하게 벗기지 않는다.
 6. 더러운 물건이나 먼지가 화상 부위에 닿지 않게 주의한다.
 7. 화상 부위의 물집은 벗기지 말고 그대로 둔다.
 8. 화상의 면적이 신체 표면의 30% 이상인 경우는 쇼크를 일으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즉시 큰 병원 응급실로 옮긴다.
 9. 작은 범위의 깊지 않은 화상은 즉시 찬물로 화상 부위를 냉각시킨 후 화상 연고(아연화 연고)를 조심해서 바르고 가제를 대고 붕대를 감은 다음 얼음 주머니로 냉각시키면 2~3일 안에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