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 씨 가족>

시어머니 68세,
남편 38세,

상은 씨 32세,

선영(딸)：초등학교 2학년,

선일(아들)：유치원생,

선희(딸)：2세

 

 

 상은 씨는 오늘 고등학교 동창에게서 오랜만에 전화를 받았는데, 그 친구의 목소리가 좋지 않아 물어 보니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려 요즈음 아주 힘든 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며칠 전 뉴스에서 우리나라도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치매가 점점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보도가 생각났다. 상은 씨는 이번 기회에'치매 환자를 가정에서 돌보는 법'을 알아보기로 하고'대한 치매 협회'에 연락해서 관련 자료를 받아 정리해 보았다.

 

 상은 씨가 정리한 치매 환자를 가정에서 돌보는 법
 1. 기억에 도움이 되게 하루의 계획을 아침에 큰 소리로 이야기해 주고, 대화할 때 사람의 이름을 크게 반복해서 말하며 앨범이나 사진을 주변에 두어자주볼수있게한다.
 2. 목욕이나면도를하는 동안 환자를지켜본다.
 3. 유리컵 대신 플라스틱컵을사용한다.
 4. 잠자리에들기 전에는 수분 섭취를 되도록 피하고 침실용 변기, 소변통은 항상 침대 근처에 둔다. 
 5. 말을 할 때는 시선을 환자에게 고정하고 천천히, 또박또박, 부드럽게, 반복하여 말한다. 
 6. 음식물에 쉽게 더럽혀질 수 있으므로 입기 편하고 세탁이 쉬운 옷을 입게 한다. 
 7. 외출할 때는 환자의 이름, 주소, 전화 번호를 적은 명찰을 달아 준다. 
 8. 중요한 물건들은 환자가 보지 못하는 곳에 잘 보관한다. 
 9. 환자에게 친숙한 음식으로 식단을 짠다.
 10. 끓는물, 난로, 성냥, 라이터등을잘관리하고, 추락의위험이있는물건들은치운다.

 

치매란?
 치매는 대부분 만성적, 진행성으로 기억력, 언어 기능, 시공간 기능, 실행 기능, 계산 기능 등 인지 기능의 장애가 나타나며 정서 변화, 성격 변화, 행동 변화 등이 나타나는뇌정신질환으로, 65세이상노인의10퍼센트정도가앓고있다.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많고 혈관성치매가 그 다음으로, 두가지가 전체 치매원인의 90퍼센트이상을 차지한다.

 

 

 

 어제부터 미열이 나며 감기 기운이 있던 선희가 오늘 아침에는 토하기 시작했다. 일단 구토가 심하지 않아 엄마가 집에서 돌보기로 하였다.

 

 구토하는 딸 선희를 위한 엄마 상은 씨의 처방
 1. 구토감이 가라앉으면 끓여서 식힌 물을 몇 모금 마시게 하고 이상이 없으면 30분 간격으로 양을 늘려 마시게 한다. 

 2. 음식은 소량씩 자주 먹인다.

 3. 토한 내용물의 냄새로 구토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토한 것은 바로 치운다. 

 4. 물에 적신 가제를 손가락에 감아서 입 속을 깨끗하게 닦아주는데, 너무 깊이 넣으면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5. 양치질할 수 있는 아이는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씻어내게 한다. 

 6. 앉은 자세로 가볍게 등을 문질러 주며 진정을 시킨다.

 7. 잘 때는 얼굴을 옆으로 돌리거나 엎드려 자게 해서 토하더라도 토한 것이 기도에 들어가지 않게 한다.

 

- 이럴때는 병원에 바로 가세요.
 1. 구토가 심해서 물도 먹으려고 하지 않거나 설사를 동반할 때 (탈수증 위험) 

 2. 불에 덴 것처럼 갑자기 울기 시작하며 토하고 얼마 지나면 안정되고, 그러다가 또 심하게 우는 식으로 간격을 두고 괴로워할때 (장중첩 의심)

 3. 생후 2~3주째 무렵부터 젖을 먹을 때마다 분수처럼 뿜듯이 토하면 (유문협착증 의심)

 4. 열 때문에 의식이 분명하지 않거나 경련을 동반할 경우

 5. 머리를 부딪혔거나 배를 부딪힌 후에 구토를 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