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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 희망의 불꽃은 타오르고 있다 건강과 회복의 이야기 | 2001년 9월호 33쪽
치료에 대해서는 기대도 희망도 없이 마지못해 생명을 부지하며 살아온 터였다. 그런 그의 유일한 소원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었다.
 
 여름 기운이 느껴지는 6월의 어느날, 단위교회에서 경영하는 뉴스타트 건강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시작하는 날 밤, 자기 소개 시간에 키가 훤칠한 중년 남자 환자 한 분이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저는 이곳에서 병이 나을 것은 기대하지 않지만, 하나님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얼굴은 완전히 경직되어 표정이 굳어 있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하며 양손이 약간씩 떨리는 이분은 이제 막 40대에 접어든 파킨슨씨병 환자였다. 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는 중에 병이 생겨 수년 동안 투병생활을 해왔는데, 현상유지 외에는 어떤 의학적 도움으로도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이라고 알고 있었으며 치료에 대해서는 기대도 희망도 없이 마지못해 생명을 부지하며 살아온 터였다. 그런 그의 유일한 소원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었으며 이것만이 그의 간절한 기대였다.
 은행에서 그가 하던 일은 폐 지폐를 선별하여 폐기하는 일이었는데, 밀폐된 공간에 있는 데다가 지폐 무더기에서 나오는 악취와 균들에 노출되다 보니 결핵을 앓게 되었다. 그는 어서 병이 회복되어 가족을 부양하는 일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6개월 동안 먹어야 할 결핵약을 3개월에 다 먹었다. 결핵은 신속하게 회복되었으나 그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또 다른 치명적인 질병의 증상이 나타났다. 병원의 진단 결과 파킨슨씨병으로 밝혀졌으나 이 병에 대한 시원스러운 정보를 얻는 것조차 무척 힘들었다. 이 질병에 대한 증상들을 반복해서 확인하는 과정들은 아주 힘들고 어려웠다. 가끔 약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떨리는 모습을 비디오에 담아두는 것은 검사상 하나의 관행이었다. 약(L-도파민)을 먹는 양은 점점 많아졌으나 상태는 더 악화되고 마침내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되었다. 생활비와 약값 때문에 아내는 허름한 분식점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남편 잘못 만나서 고생하는 아내와 아직은 아빠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 두 남매를 생각하면 말할 수 없는 울분과 괴로움이 솟구쳐 올라 몇 번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도 했다. 어느 날 아파트 베란다 쪽으로 걸어가 난간을 붙들고 머뭇거리고 있을 때, 눈치를 챈 두 아이가 달려와 다리를 하나씩 붙들고 울면서 말린일도 있었다. 청년 시절에는 교회에 다니기도 했으나 그 신앙이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 듯했다. 그러던 중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안식일교회 어느 집사님이 이 가정을 방문하고 적극 주선하여 건강 세미나에 오게 된 것이었다.
 발병한 지 벌써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매일 도파민 최대 복용량인 500mg을 먹어도 안면 구륜근이 경직되어 실어증까지 생겼다. 하루라도 약을 거르면 걷지도, 말하지도, 움직이지도 못하는 그에게 건강 세미나에 참석하는 동안 설명할 수 없는 변화가 나타났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그는 밖에서 공을 차고 가파른 등산 길을 선두에 서서 걸었으며 자유롭게 말을 하면서 사랑이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감사하며 찬양하게 되었다.
 김평안
삼육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 의약학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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