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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청력 관리 건강한 귀 코 목 | 2002년 10월호 37쪽
 최근젊은 층에서 청력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청력 장애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45세 이상의 정상 성인 중4%가 청력 장애를 경험하며 70세 이상의 노년층은 반 수 이상이 대화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청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청력장애를 유발하는 경우는 이러한 퇴행성 변화 이외에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소음노출이다. 직업적으로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큰 소리로 음악을 자주 듣는 경우가 문제가 된다. 특히 장시간 이어폰으로 CD나 테이프를 큰 소리로 듣는 것은 청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데, 2킬로헤르쯔(KHz) 이상의 고주파수의 큰 소리에 오래 노출될 때는 청각이 손상될 확률이 높다. 청각에 손상을 미치는 것은 소리의 크기뿐만 아니라 듣는 시간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작은 소리로 일정 시간 들은 후 들은 시간에 비례하여 조용한 곳에서 청각 기관을 쉬도록 하는 것이 청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준다. 만약 소음에 노출된 후 귀가 멍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귀울림이 있을 경우 혹은 주위의 소리가 과민하게 들리는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내이의 손상이 의심되므로 전문 기관에서 청력 검사를 받아야 하며, 청력 장애의 정도가 40데시벨을 넘는 경우는 청력 재활을 위해 보청기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잃어버린 청각 세포의 기능을 재생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핵심은 탄생 시 청각 세포의 발생 과정의 비밀을 밝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학자들은 어떤 특별한 물질들이 한 번 발생된 청각 세포가 다시 재생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현재는 그 물질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 물질의 기능을 차단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 중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피조물인 인간은 지금 창조주께서 감춘 비밀을 캐내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몰라도 절제되고 잘 관리된 생활로 청력의 손실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전영명
아주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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