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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알기 2 우울증의 증상과 진단 |
소아 청소년 정신 건강 클리닉 | 2003년 10월호 3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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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걸리면 신체적 활력이나 생리적 기능까지 지장이 온다. 동시에 이러한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좀 심각한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증상 물론 우울증은 기분이 우울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필요 충분조건이 아니다. 기분이 우울한 경우는 우리 모두가 경험 하는 것이다. 우울증에 걸리면 신체적 활력이나 생리적 기능까지 지장이 온다. 동시에 이러한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좀 심각한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모 방송 조사에서 직장인들의 74퍼센트가 우울 관련 증상을 경험한다고 발표했다. 26퍼센트만 본인이 우울하지 않다고 여긴다고 한다. 이처럼 우울은 우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가족에 대해서 아래 진단 기준들에 따라 우울증 여부를 진단해 보기 바란다.
진단 기준 다음 중 5, 6가지 이상이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 기분이 우울하거나 짜증이 많아진다. * 몸이 많이 피곤하거나 무겁다. * 식욕이 많이 떨어지거나 체중 감소가 월 2킬로그램 이상이다. *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 성 기능 저하, 성욕 저하, 생리 불규칙이 있다. *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 살아가는 데 아무런 재미가 없다. *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 모든 것이 다 내 잘못처럼 여겨진다. *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이 자꾸 든다.
진단 방법 위 진단 기준에 몇 개가 해당되는지 체크해 보고, 다섯 개이상이면 일단 의심해 보아야 한다. 클리닉을 방문하면 전문의와 상담진찰, 심리검사 등을 받게 됨으로 좀 더 정확해진다. 우울증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다행히도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교육 및 치료 상담 : www.childmom.com).
의학박사,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소아청소년 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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