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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수프, 제철 과일(또는 생채소), 구운 고구마(또는 감자) |
웰빙 테마 요리 | 2012년 6월호 4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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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 수프
재료 : 불린 대두 1컵, 볶은 땅콩 2큰 술, 통밀 가루 1작은 술, 물 3컵, 소금 2분의 1작은 술
조리법
❶ 불린 대두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삶아 낸다.
❷ 믹서에 삶아 놓은 대두, 볶은 땅콩, 통밀 가루, 물을 우선 2컵만 넣고 곱게 갈다가 나머지 물을 넣어 한 번 더 갈아 낸다.
❸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잘 저어 가며 끓인다.
❹ 먹기 직전에 소금으로 간을 한다.
* 통밀 가루 대신 현미를 불려서 갈아 넣으면 더욱 맛이 있다.
* 구운 고구마 또는 감자 2개
조리법
❶ 헌 냄비 밑바닥에 자갈을 한 겹 깔고 불 위에 올린다.
❷ 껍질을 벗기지 말고 고구마나 감자를 넣어 익힌다.
* 큰 것은 반으로 쪼개 구우면 시간과 연료가 절약된다. 돌솥에 구우면 200도 고열이 되므로 시간이 단축되고 연료가 절약될 뿐 아니라 수분 손실이 적어 맛이 좋다. 고구마와 감자는 곡류의 영양소와 채소의 영양소를 함께 갖고 있는 식품으로 흉년 때 식량이 부족할 경우구황(救荒) 식품으로 이용되었다. 저녁 식사로 감자, 고구마와 두유 또는 견과류를 먹으면 가벼우면서도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 계절 과일 또는 생채소
콩 수프와 함께 제철에 나는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곁들여 먹는다.
대개 사람들은 아프고 난 후에야 건강 요리를 배울 결심을 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생활 습관병 예방과 치유 음식연구소에서는 젊은 미혼 여성들이 팀을 이루어 요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함께 시간을 내어 배우기로 마음먹고, 직장에서 퇴근한 후 저녁 시간을 이용해 채식 요리 실습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도마에 놓고 써는 것도 불안하고 혹 다칠까 위태롭게도 보였지요. 그러나 매주 한 번씩 6주가 지났을 뿐인데, 실력이 쑥쑥 늘고 이제는 설명 듣고 조리법 보면서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면 무척 흐뭇합니다. 그들이 장래 남편, 태어날 아이들,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유익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청년, 아니 유아에게라도 건강 요리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야 합니다. 현명한 어버이라면 아이들과 요리하기를 즐겨 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고, 재미있고, 놀면서 할 수 있는 요리를 선택하여 간단한 건강 지식을 알려 주고 아이 스스로 만든 음식을 먹도록 하여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건강 개혁은 사랑입니다. 창조주는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를 진정으로 바라시기 때문에 아름다운 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건강 개혁은 서서히 그리고 현명하게 사람의 형편에 따라 진행되어야 합니다. 강제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제철음식, 신토불이 음식, 거친 음식, 자연식 이런 모든 명칭 속에는 창조주의 사랑의 섭리가 숨어 있습니다. 건강도 머리로 배워서 손으로 실천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생활 습관병 예방과 치유 음식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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