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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이 치유력이다 마음을 고치는 의사 | 2008년 11월호 30쪽



사랑은 면역력을 높인다
 사람은 사랑과 보호를 받고 관심 어린 보살핌과 격려를 받으며,친밀하다고 느낄 때 훨씬 더 행복하고 건강해진다. 그러한 상태에서는 병에 걸릴 확률이 훨씬 적어지고, 이미 병에 걸렸더라도 나을 가능성이 더욱 많아진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크리스토퍼 코 박사는 새끼 원숭이를 어미 원숭이와 떼어 놓으면 면역력이 약화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반대로 어미 원숭이에게 붙여 주어 애착심을 지니게 하면 엔도르핀이 증가해 통증이 줄고, 피로감이 덜하며, 감기에도 훨씬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접촉, 포옹, 손 잡기,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 등이 면역력을 높여 준 것이다.

부모와의 사랑의 친밀감이 건강이다
 '사랑과 관계'가 질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장 흥미롭고 감동적인 사례는 스탠리 킹 박사가 하버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다. 그는 1952년에서 1954년까지 무작위로 건강한 남자126명을 선택하여 부모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설문 조사를 했다. 그리고 35년 후에 이 설문에 참가한 사람들의 의료 기록을 입수하여 상세한 병력사와 심리 상태를 조사했다. 그러자 아주 놀라운 결과가 발견됐다. 참가자 중 어머니와 관계가 다정하지 않다고 답했던 사람의 91퍼센트는 중년이 되어 심각한 병에 걸렸고, 어머니와 관계가 다정하다고 답했던 사람은 45퍼센트만이 병에 걸렸다. 마찬가지로 아버지와 다정하거나 가깝지 않다고 답했던 사람 중 82퍼센트가 중년에 병이 걸린 데 비해, 아버지와 매우 다정하고 가까운 관계라고 답했던 사람은 50퍼센트만이 병에 걸렸다. 또한 부모의 관심을 긍정적으로 높게 인지하고 대학 시절에 불안을 적게 겪은 사람은 24퍼센트만이 중년에 병이 걸린 반면, 부모의 관심을 적게 느끼고 대학 시절에 심한 불안을 겪었던 사람들은 94퍼센트가 중년에 병이 걸렸다.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에서도 1940년대에 의과대학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와의 친밀감 정도'라는 설문 조사를 하고 50년 후에 그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했는데, 나중에 암에 걸린 의과대학생들은 50년 전 설문에서 부모와 친밀감이 적고, 외로움에 괴로워하는 등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고 답한 사람들이었다.

부부간 사랑과 배려가 건강이다
 십이지장궤양에 걸린 적도 없고 그런 증상도 없는 남자 8,500여 명을 대상으로 또 다른 연구가 시행됐다. 이 사람들은 궤양에 걸리기 전에 질문을 받았으므로 그들의 대답은 병에 걸렸다는 사실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 후 5년 동안 남자 254명이 궤양에 걸렸다. 궤양에 걸리기 전에 아내에게 사랑이나 지원을 느끼는 정도가 낮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병에 걸린 경우가 두 배나 더 많았다. 또한 설문에서 '내 아내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한 남자들 역시 아내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한다고 대답한 사람보다 거의 세 배나 많이 궤양에 걸렸다.
 인간관계가 주는 지원을 측정할 때 늘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당신을 진정으로 배려해 주는 사람이 있는가? 누가 당신을 친한 친구로 생각하는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누가 기꺼이 당신을 도와주려 하는가? 누구에게 당신은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가?'이다. 이와 같은 질문에 '있다.'라고 하면 당신은 온갖 원인으로부터 온 질병이나 조기 사망의 위험이 세 배 내지 다섯 배 더 낮다고 생각해도 좋다.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과 배려를 받는다고 생각할 때 파괴적인 습관보다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습관을 선택할 확률이 높다. 아울러 사랑과 배려는 받는 것뿐 아니라 주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노인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노화는 인간관계에서 사랑을 받는 것보다 남에게 사랑을 더 많이 베풀수록 자신에게 더 이로웠다.
 정리하자면, 사랑과 친밀감을 증가시키는 모든 것은 치유력이 있다. 소외, 이탈, 고독, 상실, 분노, 절망 등의 감정을 증가시키는 모든 것은 흔히 고통, 질병 등 모든 불행의 원인이라는 것이다.'비비불'이 아닌 '인칭축'하라
 성경은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 되기 때문이다. 사랑의 관점으로 보면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칭찬할 것이 보인다. 그러므로 '비비불'만 안 해도 성공한다. 다시 말하면, 결코 비난, 비평, 불평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히려 '인칭축'해야 한다. 인정하고 칭찬하고 축복하라는 것이다. 사랑은 원수도 친구로 만드는 힘이 있다. 사랑은 모든 공격을 막아 주는 방패이다. 증오의 살과 분노의 창을 막아 주는 방패이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마음에 떠올리고 '사랑한다.'라고 말해 보라. 그러면 그 사람이 달라질 것이다.
 <위대한 상인의 비밀>의 저자 오그 만디노의 고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나는 온 인류를 사랑하리라. 모든 증오를 없애리라. 나는 사랑으로 지금보다 백배나 성공하리라. 다른 모든 것이 없더라도 사랑만 가지고도 성공하리라. 내게 사랑이 있다면 실패까지도 성공이 되리라." 그래서 사람을 향한 사랑의 책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요한 1서 4장 18절, 쉬운성경).

 윤현석
에덴요양병원 건강상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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