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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성 홍반성 낭창증 |
가족 주치의 | 2010년 5월호 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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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성 홍반성 낭창증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 과자, 빵 등에는 인간 면역계에 생소한 물질인 화학조미료, 인공향료, 색소와 방부제 등이 들어 있어 면역계의 과도한 항진을 일으켜 증상을 더 심하게 한다.
정의와 양상 ◌
전신성 홍반성 낭창증은 류머티즘의 일종으로 자가 면역(자기 면역체계가 자기를 공격하는) 질환의 하나이다. 류머티즘이란 흔히 근육과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여 면역체계에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한다. 때로 관절과 근육 이외의 다른 신체 기관에도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흔히 줄여서 루푸스라고 하기도 한다. 낭창에는 주로 피부에만 나타나 흉터를 남기는 피부성과 몸의 여러 군데에서 병을 일으키는 전신성이 있다. 피부성 낭창은 피부에, 전신성 낭창은 만성적으로 인체의 각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며 약 70퍼센트에서 관절, 근육, 콩팥, 폐, 심장, 신경, 조혈기관 등 거의 온몸의 장기에 발생하므로 전신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며 아프고, 신장에 염증이 발생하면 얼굴이 붓고 소변으로 단백이 빠져 나오는 등 그 증상이 다양하다. 만성이라 함은 오랜 기간(대부분의 경우 평생) 앓는다는 뜻이지만 활성기와 잠복기를 반복한다.
원인과 치료와 예방 ◌
자가 면역 질환은 몸에 들어온 이물질에 대한 몸 자체의 면역 과정 중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의 일종으로 원인은 첫째, 음식이 맞지 않아 생기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육류, 인스턴트식품, 우유, 계란, 땅콩이며 이를 섭취하면 이들 식품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성분이 면역계의 교란을 일으킨다. 과자, 빵, 껌, 아이스크림에 우유, 계란 성분이 안 들어 간 것이 없으므로 거의 모든 인스턴트식품에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과자, 빵 등에는 인간 면역계에 생소한 물질인 화학조미료, 인공향료,색소와 방부제 등이 들어 있어 면역계의 과도한 항진을 일으켜 증상을 더 심하게 한다.그리고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돼지, 소, 닭 등), 해물(조개, 멍게, 낙지, 해삼류)들 역시대사 과정이 복잡하고 세포(특히 림프구)의 분열 속도를 정상보다 빠르게 하고 피를 진하게 하여 혈류를 방해하고 면역계의 정상 활동을 저해하여 몸에 지나친 부담을 주고 면역계에 이상을 일으켜 질환을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시킨다. 둘째,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잘 씹지 않거나 위에서 위산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단백질을 잘 분해하지 못하면 입자가 큰 영양분이 흡수되어 신체 각 장기에 보급되는 과정에서 장기혈관이 막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면역세포들이 동원되어 그 부위를 부풀게 하고 파괴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아도 증상이 악화되는데 상기한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묽게 하지 못하므로 증상을 더 심하게 한다. 넷째, 드물기는 하지만 식물성이라도 체질에 따라 면역 항진을 일으키는 물질이 있을 수 있다. 밀기울이나 이미 상기한 땅콩과 그 외 콩 종류 등 여러 물질이 개인 체질에 따라 면역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럴 경우 그 음식은 삼간다. 다섯째,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이 어느 한곳에 정체하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약물치료로는 코티코스테로이드(부신피질 호르몬), 항말라리아제,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나 소화기 이상, 식욕 증가, 골다공증, 백내장, 악성 종양 등과 기타 가벼운 질병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어 급성기 외에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며, 이미 복용하던 약들은 서서히 줄여 가며 상기한 식생활 원칙을 철저하게 실천하는 것이 좋다.
여수 요양병원 원장(061-685-99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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