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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운동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 2009년 6월호 24쪽
암 환자가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영국 런던 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2009년 암 환자의 발병 원인과 사망률이 신체활동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를 보면 주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한 환자는 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52퍼센트 감소하였다고 한다. 또한 ACS(American Cancer Society : 미국 암협회)는 암 환자(cancer survivor)는 흔히 신체적 문제가 발생하는데, 다시 말해 심폐지구력, 근력, 근지구력이 감소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며, 자신의 신체를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총체적인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암 환자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치료할 때 발생하는 신체활동 저하와 이어지는 체력 저하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운동의 효과
 암 환자도 적절한 그룹 운동과 유산소운동 그리고 근력운동을 통해 활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심폐지구력과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피로도의 감소를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체조절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더욱이 운동을 통해 생리적인 건강뿐 아니라 심리·사회적인 부분까지도 개선되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미국 암협회(ACS)가 제시하는 암 환자의 규칙적인 운동 효과
 1. 신체적 능력을 유지하거나 향상
 2. 평형성이 향상되어 낙상으로 발생하는 골절의 위험이 적어진다(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을 때에 평형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3. 비활동성으로 인한 근육량 감소 방지
 4. 심장 질환 위험 감소
 5. 골다공증 위험 감소
 6. 하지의 혈류가 개선되고 혈전 위험 감소
 7.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 의존성 감소
 8. 자아존중감 향상
 9. 불안과 우울증 감소
 10. 구역감 감소
 11. 사회성 향상
 12. 피로 증상 감소
 13. 체중 조절 능력 향상
 14. 삶의 질 향상

미국 암협회가 제시하는 암 환자의 안전한 운동을 위한 주의사항
 1. 백혈구 수치가 낮거나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약을 복용한다면 안전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대중적인 장소를 피해서 운동해야 한다.
 2. 빈혈이 있다면 운동을 삼가고 혈구(적혈구, 백혈구) 검사를해서 운동에 적절한 시간을 전문가에게 물어야 한다.
 3. 소듐(나트륨)과 포타슘(칼륨) 같은 혈액 무기질 수준이 비정상이라면 운동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경우 운동을 하면 구역감이나 구토가 있을 수 있으니 혈액 검사 결과를 통해 의사에게 운동 재가를 받고 운동에 참여한다.
 4. 피곤하거나 운동할 만한 기분이 나지 않으면 스트레칭을 10여 분간 매일 하라(최소한의 운동을 매일 하라.).
 5. 바로 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화학요법으로 치료받는 경우, 평형성에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바닥이 울퉁불퉁한 곳이나 낙상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발로 체중을 지지하는 운동은 피한다.
 6. 만약 골다공증이 있거나 뼈와 관절에 암이 퍼졌거나 신경손상, 시각에 문제가 있거나 낮은 평형성(균형 능력), 신체적 허약함이 있는 경우, 골절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뼈에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운동이나 높은 중량은 피한다.
 7. 만약 발에 감각이 없거나 이상이 있을 때,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에는 낙상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트레드밀(러닝머신)보다 고정식 자전거 같은 운동이 더 적당할 수 있다.
 8. 발목이 붓거나 이유 없이 체중이 증가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호흡이 가빠 온다면 이런 증상들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9. 혈액희석제를 복용하는 경우, 낙상 위험이 큰 활동은 피하고 만약 부종, 통증, 어지럼증, 번져 보이는 것 등의 증상이 생기면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다.
 10. 수영장 같은 곳에서 피부에 염소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부에 자극이 되는 것을 피한다.
 11. 지속적인 통증, 구역감을 비롯한 여러 증상이 있을 때는 운동을 하지 말고 의사에게 의뢰해야 한다.
 12. 특별한 의사의 지침 없이는 중간 강도 수준 이상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빠르게 걷기를 초과하지 않는 정도).
 13. 만약 현재 삽관되어 있는 상태라면 수중운동과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운동을 피하고 삽관되어 있는 부위 근육을 사용하는 저항운동(근력운동)은 피해야 한다.

암 환자의 치료 시기에 따른 운동 방법
 3개월 미만의 경우 자신의 건강과 암의 진행 상태를 기초로 운동 강도와 기간, 빈도를 조정하여 약한 부위의 보완 운동을 수행하는데 먼저 체력 테스트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3~6개월 사이에는 근력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여야 하며, 부하를 증가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한다. 수술을 받거나 치료 때문에 신체 부위가 균형이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균형적인 신체 발달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6개월 이후 암 치료가 종료된 후에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운동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되 평상시 신체 활동량도 많아야 한다. 그렇지만 체력 수준을 감안하여 환자의 건강 상태에 맞추어 올바르게 진행하여야 한다.
 권정현
체육학 박사(운동 처방, 트레이닝, 운동 생리), 한국 스포츠건강과학학회 출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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