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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의 유방암 현황 특집 | 2010년 10월호 20쪽
 한국 여성이 유방암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 - 01

 우리나라에서는 유방암 환자 연령이 점점 젊어지는 추세이다.또 자녀가 없거나 자녀를 적게 둔 경우, 늦게 첫 자녀를 둔 경우(30세 이후) 그리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에게 발생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근래에 들어 우리나라 여성에게 유방암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비록 암 중에서는 5위라고 해도 여성만으로 볼 때 유방암은 40대 사망 원인 1위이다. 흔히 유방암은 선진국형 질병이라고 부르는데, 미국여성에게는 가장 흔한 암으로 여성 8명 중 1명꼴로 유방암이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과거에 유방암 발생률이 낮았으나 생활습관이 서구화되고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서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 원인
 유방암 원인은 크게 환경(후천) 요인과 유전(선천)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유방암은 가장 연구가 많이 된 암 중 하나이지만 그 원인을 한 가지로 단정지을 수 없고, 원인 기전이 정확하게 규명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유방암에 걸린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을 비교, 분석하였을 때 뚜렷한 차이가 발견되는데 이를 유방암 발생 위험 인자(위험 요인)라고 한다. 위험 인자란 100퍼센트 암이 생기는 요인이라기보다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을 뜻한다.

 환경 요인
 1. 호르몬 요인 :
 유방암의 환경 요인들 중 유일하게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이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성을 지켜 주는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이것이 유방세포를 증식 및 분화하게 하므로 초경시작부터 임신, 폐경이 진행되는 일생 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빈도는 증가한다. 즉 유방세포 증식 자체가 변이세포(암세포) 수를 증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후천적 환경 요인으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있다. 그밖에 경구 피임약, 폐경 후의 호르몬 치료 등이 있다.
 초경이 일찍 시작되거나 폐경이 늦어지면 유방암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경구 피임약이 유방암의 위험성을 약 2배정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젊은 여성의 저용량 경구 피임약 사용은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치료는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수 있으나 여러 다른 장점 때문에 최근 그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유방암 예방 차원에서 무분별한 여성호르몬 사용은 피해야 한다. 부득이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전문 의료진에게 꼭 1년에 한 번 이상 유방암과 자궁내막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 연령 및 출산 / 수유 요인 :
 한국 여성은 유방암이 40세 이후에서 대부분 발견된다. 미국과 서부 유럽에서는 50대에 가장 많이 생기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유방암 환자 연령이 점점 젊어지는 추세이다. 또 자녀가 없거나 자녀를 적게 둔 경우, 늦게 첫 자녀를 둔 경우(30세 이후) 그리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에게 발생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3. 식이 요인 :
 발생률이 낮은 국가에서 높은 국가로 이민한 집단에서는 후손들의 유방암 발생률이 이민한 국가 수준으로 변화한다. 이는 유방암이 환경이나 개인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지방 섭취량과 유방암 발생 연관성은 대규모의 전향적인 연구에서도 명확하게 입증되지는 않았다.하지만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NIH)에서 수천 명의 대규모 무작위 개입 연구가 진행 중에 있어 향후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국내에서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이 낮고(HDL-C<50mg/dL), 중성 지방(Triglyceride)이 높을 경우(TG≥150mg/dL)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1.45배 증가하며, 유방암 중에서도 예후가 상대적으로 좀 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ER/PR 모두 음성인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최고 2.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식이섬유소, 미세영양소(비타민 A, E, C 등), 피토에스트로겐(콩에 다량 존재) 등이 유방암 발생(주로 억제, 예방)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결과도 발표되었다. 특히 음주(알코올)와 유방암 사이에는 상당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즉 중등도의 양까지는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유방암의 발생이 비례하여 약 1.4배(12g 섭취)~1.7배(24g 섭취)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최근 연구 보고에 따르면 알코올이 체내의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Androgen)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한 기전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4. 과체중과 비만 :
 유방암은 월경과 출산 위험 인자 외에도 체중과 강한 관련성이 있다. 특히 체중과의 관련성은 절대적으로 연령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즉 50세 이하 폐경 전 여성에서는 체중 증가와 유방암 발생 위험도 간에 어떠한 연관성도 관찰되지 않지만, 60세 이후 폐경 후 여성에서는 체중이 10킬로그램씩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발생 위험도는 80퍼센트 정도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연구 결과에서도 특히 폐경 후 여성의 체중이 55세 이후에 최대가 되면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는 폐경 후 여성에서는 체지방 자체가 에스트로겐을 분비하기 때문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에서는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대될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5. 흡연 :
 발암물질의 영향에 민감한 청소년기에 일찍 흡연을 시작하면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기타 :
  의료용 실리콘이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킬 확률은 낮다고 보고되었으며, 특정 직업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대부분 유방암 발생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방사선 조사, 카페인 섭취 빈도, 스트레스 등과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을 찾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유전 요인
 전체 유방암의 5~10퍼센트 정도가 유전과 관련이 있으며, 나머지 90퍼센트 이상은 산발적인 여러 위험 인자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어머니와 자매 모두에게서 유방암이 없는 경우에 비하여, 어머니나 자매 어느 한쪽에 유방암이 걸린 사람이있는 경우에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약 2~3배 정도 높아지며,어머니와 자매 모두가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약 8~12배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가족력이 강하게 의심이 될 경우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여 유전자 검사를 받거나, 정기적인 검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유전성 유방암은 부계 유전의 경우 3대에 걸쳐서, 모계 유전의 경우 2대에 걸쳐서 3명 이상의 환자가 있어야 하고, 3명 중 적어도 2명이 부모나 형제관계 등 직계에 있을 때로 정의되며,그 특징으로는 조기에 발병하고(평균 45세 이전), 흔히 양측성 유방암이 보이며 다발성 암이 발병하고 보통염색체 우성유전 양상으로 나타난다. 참고로 가족성 유방암이란 두 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가 1도 또는 2도 친척관계로 존재할 때를 말하며, 유전성 유방암의 특징이 없을 때를 의미한다. 이와 반대로 산발성 유방암은 2대 이내에 유방암의 가족력이 없이 발병한 경우를 가리킨다. 유전성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암 억제 유전자인 BRCA 1(Breast cancer type 1)과 BRCA 2(Breast cancer type 2)의 돌연변이가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져 연구되고 있다.

 이희대, 최건필
이 희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 조선일보 선정 유방암 분야
한국최고의사(2006) 선정
최 건 필 최건필 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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