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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와 마그네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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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아, 아침 먹고 학교 가야지?"
"엄마, 늦었어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영선이는 오늘도 아침을 거른 채 무거운 가방을 메고 학교로 뛰어갑니다.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시기는 병에 대한 저항력이 길러지고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는 신체적 토대가 이루어지는 시기로, 이때 건강의 기틀이 잡히게 됩니다. 또한 이 시기의 식습관은 평생의 식습관을 좌우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12세가 되면 치아도 유치에서 영구치로 바뀌고 뼈도 굵고 단단해지며 근육이 발달합니다. 그런데 최근 어린이들에게 지방이나 단백질은 비교적 섭취가 좋은 반면 무기질이나 비타민의 섭취가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린이들이 곡류나 채소를 기피하고 패스트푸드 제품을 중심으로 편식을 하는데 그 원인이 있는 듯합니다. 특히 아침밥을 먹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현미밥이 뇌 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경우 반드시 아침밥을 먹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영선이 엄마는 아침을 잘 먹지 않는 영선이를 위해 특별한 간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바로'땅콩 버터 쿠키'입니다. 땅콩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땅콩은 10년째 당뇨를 앓고 있는 영선이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마그네슘은 특히 정제하지 않은 곡류, 견과류, 콩류에 많이 들어 있고 푸른 채소와 과일에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삼육간호보건대 천연건강가족 복지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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