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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 park557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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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넘어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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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건강—보는 것이 좌우한다 II
동기부여 전문가 키스 해럴(Keith Harrel)이 그의 저서에서 소개한 친구의 경험이다. 친구는 힘든 직장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갔을 때 차고 앞이 아이들 장난감으로 어지러져 있어 바로 들어갈 수 없을 때마다 화가 났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경고를 줘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날 또 장난감들을 보고는 화를 내며 치우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문득 이웃 남자가 옆에서 장난감을 치워주는 것을 느꼈다. 그 집 막내딸이 결혼해서 떠나간 뒤로 만나지 못했던 이웃이었다. 친구는, “이 녀석들 물건 치우는데 넌더리가 납니다” 하였다. 그러자, 이웃 남자가 “내가 한마디 해도 되겠소? 난 아이들이 모두 커서 떠나가고 나자 정말 이런 일들이 그립소.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이런 일을 즐겨요. 아이들이란 당신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커 버린다오. 눈 깜박할 사이지” 라고 하였다. 그 친구는 그날 큰 교훈을 얻었다며 그 이후에는 화내는 일이 없게 되었고, 차고 앞 장난감들을 보면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함께 보낼 시간이 많아”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감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꼭 같은 문제가 발생하였지만 보는 시야가 달라짐으로 반응이 180도 달라졌다. 이것은 지난 달에 살펴본 것 같이 보는 시야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헤롤드 그린왈드 (Harold Greenwald) 정신과의사는 많은 행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담은 책인 '행복한 사람 (Happy People)'에서 말한다. "내게 가장 놀라운 발견은 많은 행복한 사람들이 내가 만난 불행한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고, 좌절하고 실패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불행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로 선택하였다. 그들은 행복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종종 그러한 선택은 삶 가운데 치명적 사고나 이혼 등 가장 심한 위기에서 이루어졌다. 바로 이러한 환경들은 많은 불행한 사람들이 말하는 불행의 이유이다. 그런데 왜 이 사람들은 불행하지 않은가? 내가 거듭 발견한 것은 그들은 그런 환경 가운데서 세상에 대한 시야를 재점검하고, 자신의 행복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선택한 것이다."
또 다른 두 정신과 의사인 프랭크 미니스와 폴 메이어 (Frank Minirth & Paul Meyer) 역시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연구한 후 같은 결론을 내리고 '행복은 선택이다' 라는 책을 발간하였다.

하지만, 어떤 분은 ‘나는 행복을 선택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과연 그럴까?
신학자 잔 폴린(Jon Paulien)은 한 요양원을 방문하면서 그곳의 할머니들이 같은 환경에 대하여 매우 다른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보았다. 어떤 분들은 항상 화가 나서 요구 조건이 많고, 음식이나 TV의 위치 등 매사에 불만인 반면, 어떤 분들은 항상 명랑하며 일이 혹 잘못되었을 때라도 감사를 표하였다. 그래서 한 할머니에게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는지 물었을 때 이렇게 답하였다. “내가 방을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가구가 어떻게 놓였느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정작 관계되는 것은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있습니다. 매일 아침 내 앞에는 선택이 놓여 있습니다. 하루 종일 누워 말을 잘 안듣는 지체를 탓하며 지낼 수도 있고, 침대에서 일어나 말 잘 듣는 지체를 감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행복하게, 혹은 불행하게 살아간다.

얼마 전, 고속도로 합승차선에서 운전을 하는데 한 붉은 트럭이 뒤따라 오더니 앞으로 추월하고는 차창 밖으로 왼손을 내밀고는 손가락으로 욕을 하고는 달려가 버렸다. 나는 법정 한도 내에서 최고 속력으로 달리고 있었고 오른편 차도들이 비어 있었기에, 그리고 혹 급하여 신호를 주든지 하면 비켜 주었을텐데 그렇게 하지도 않고 욕을 하는 것이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내게는 좋은 선택과 나쁜 선택이 있었다. 나는 좋은 선택을 하기로 하고 그를 위해 기도드렸다. 그렇게 반응하는 삶을 살아 가는 그의 영혼을 생각할 때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그를 위해 기도드렸고, 그가 의도한 것과 같이 기분나빠하고 화를 내지 않고 그를 위해 기도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였다.

유대인 정신과의사 빅톨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나치수용소에 끌려가서 식량부족과 죽음의 공포, 그리고 추위와 중노동 등 최악의 상황에서도 사람은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이기적인 야수 같이 변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였고, 어떤 사람들은 원망하며 소리치며 가스실로 들어가는데 반해 어떤 사람들은 조용히 감사하고 찬송하며 가스실에 들어갔다. 즉, 외부적 상황이 반응을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내면세계가 그 사람의 반응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일전에 한분이 내게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조언을 구하였다. 자신은 신앙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늘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하는데 때로 다가오는 시련들이 긍정적인 방향이 아닌 부정적인 방향으로 자신을 이끌었다고 하였다.

나 자신의 경험을 돌이켜 볼 때, 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들은 나를 약화시키기보다는 강화시켜 주고 교훈을 주고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그래서 그런 역경들로 인해 항상 감사하였다.
무엇이 이런 차이가 나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내가 약 30년 전, 좋은 것만 보기로 선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 당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23)는 말씀을 읽으며 오랜 병고로 매일 괴로움 가운데 지냈지만 늘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경험하고 싶었다. 그리고 ‘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쁜 것을 보지 않고 좋은 것을 보기로 결심하였다. 그 결과, 나는 역경 중에서도 감사함을 점차 배웠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고 하신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인도하셨다.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려면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것을 바라보고 감사하기로 미리 선택해야 한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좋은 것을 선택하려면 이미 늦다. 미리 선택하여야 한다. 사람은 보고자 하는대로 보고 습성대로 반응하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으로 반응하려면 미리 선택하고 계속 경험하여야 한다.

우리는 흔히 어떤 역경에 처하면 부정적인 면만 바라보고 한탄하면서 낙망하기가 쉽다. 그러나, 장님이고 청각장애자였고 벙어리였던 삼중고 장애자 헬렌 캘러가 “닫힌 문을 너무 오랫 동안 쳐다보고 있으면 등 뒤의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고 말한 바와 같이 고난 가운데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놀라운 성취와 행복의 길이 숨겨져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을 볼 수 있는 시야이다. 서두에 언급한 실화에서 이웃 노인의 한 마디가 불행한 일을 행복한 일로 바꾸게 만든 것과 같이 하나님은 종종 이웃 노인과 같이 불행한 사건 너머 긴 인생을 보게 하시고 영원한 시야를 갖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다. 신학자 도널드 캅스(Donald Capps)의 말과 같이, 전체 틀이 변하면, 시야도 변하고 의미도 변하며, 반응도 변하고, 행동도 변하게 된다.

나 자신 오랜 불치병으로 인한 고통으로 무기한 금식기도를 결심하고 하나님만 찾았을 때, 하나님은 나의 영적 시야를 여셔서 하나님이 나의 삶 가운데 돌보신 것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존재와 나를 향한 사랑과 나의 병고의 의미를 확인하였을 때, 하루 아침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변하였다. 상황은 마찬가지였지만. 그리고 내 생애의 가장 큰 재난이 가장 큰 축복의 통로가 되었음을 깨닫고 마음 깊이 감사드렸다. 그 경험은 내 삶을 통채로 바꾸어 버렸다. 예수께서 “천국은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21) 하신 것처럼 인생이 간절히 갈구하는 행복은 사실 너무 가까이 있으며, 보는 시야에 달려 있지 아니한가?
작성자 : LookBeyond        2012-01-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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