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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생활에서 자유롭게 될 그날까지 - 곽희경(난소암)
투병생활에서 자유롭게 될 그날까지

 2005년 배가 묵직하고 가끔 통증이 느껴져 여성전문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고려대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소견서를 써 주었다. 검사결과는 당시에는 알지 못하였으나 나중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난소암 3기 말 진단이 나왔다. 2005년5월 결국 수술을 받고 9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며 나름대로 건강관리를 했다. 그렇게 3년을 지내면서 직장생활도 다시 시작했고 업무가 바빠지며 처음 가졌던 투병의지가 점차 잊혀져 가기 시작했다. 건강관리도 소홀히 하고 운동도 미루는 등 해이해진 나에게 2008년1월 또 다시 재발이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그제서야 내 자신의 나약함을 후회했으나 이미 주어진 현실을 다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다시 항암치료와 식이요법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과는 달리 재발은 나를 더 힘들게 했다. 어느날 아는 동생이 tv를 통해 보았다며 에덴요양병원을 소개했다. 환경스페셜에 소개된 병원을 인터넷을 통해 보며 마음이 끌렸다. 그러던 중 고려대병원에 입원하여 재 수술을 받았다. 마침 같은 병실에서 김지영 환자를 만났는데 지영언니는 수술 후 남양주에 있는 요양병원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교롭게도 tv를 통해 본 에덴요양병원이었다.
이곳에 입원하기 전 수술 후 3번째 항암치료를 받을 때부터 배에 복수가 차기 시작했다. 복수가 차다보니 하루 7-8회씩 심한 구토를 했다. 잦은 구토는 식도까지 상하게 했다. 53k까지 나가던 몸무게는 44k로 줄었다. 2리터에서 많을 때는 3리터까지 7차례의 항암치료 기간동안 6차례나 복수를 뽑았지만 배는 줄어들지 않았고 조금씩 더 불러오기 시작했다.
 치료를 위해 에덴요양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입원치료중인 이미숙 언니를 알게 됐다. 같은질병으로 투병중인 언니는 나에게 많은 도움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입원 2일 후 무염식을 시작했다. 이미숙언니가 자신도 복수가 심했는데 무염식이 효과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믿음을 주었다. 비록 맛이 있지는 않지만 4개월째 무염식 식사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지금도 내게 주어진 음식은 모두 비우고 있는데 너무 감사한 것은 6월30일 입원 후 지금까지 한번도 복수를 제거한일이 없으며 오히려 허리둘레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처음에는 1개월정도 입원을 계획했으나 마음도 즐겁고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어 4개월째 입원치료 중이다. 이대로 라면 충분히 투병생활에서 자유롭게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아직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을 하든지 어떤 치료에 임하든지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투병생활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는 선물로 주어지지 않을까?

 곽희경 (38세, 난소암)
작성자 : 에덴요양병원        2011.06.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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