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편안한 가정
 남편 박래구(SDA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 목사 41세)씨는 아내 박경란(41세) 씨를 이렇게 소개한다. 어린이사업에 주력한 지 7년째인 박 목사는 사모의 조력을'장렬한 전사'라고 화두를 연다. 첫 목회지인 나환자촌에서 아내가 보여 준 헌신과 봉사는 서로 신뢰감을 주는 사랑의 장이었다.
 목사인 남편에게 방패막이가 되어 궂은일 마다 않는 아내가 고맙기만 하다. 가진 것은 없어도 나누기를 좋아하는 성품이 사모로 적합하다. '서로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합력하고 조력한다는 부부, 부부간의 유대가 긴밀하다. 박경란 씨는 신앙 때문에 일찍이 퇴출 명령을 받고 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머리 둘 데 없어 외롭고 힘들었지만 재활원에서 봉사하며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꿈을 키웠다. 그때 조실부모한 가난한 전도사인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사랑하기에 충분했다.
 박하(15세)와 총명(13세), 두 아들의 교사인 어머니, 사모, 아내, 학생과 사회복지사로 열심인 박경란 씨는 단아한 외모와 걸맞지 않게 강단 있고 활동적이다. 재가복지센터에서 일하는 그는 가정을 방문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핀다. 또한 보호관찰소 업무대행과 지역봉사센터를 통한 교회를 대상으로 사회활동 범위를 넓히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데 보람차다. 건강한 부모와 건강한 자녀, 편안한 가정이다.매 대신 늘'호소'한다. 자녀를 훈련시킬 때 현재의 위안만을 고려하지 않는다. 자제하는 것과 분별력을 가르친다.거기에서 길러지는 정직성, 그 바람대로 때 묻지 않은 자녀들이 있어 받은 은혜에 감사와 찬송으로 화답한다. 절대로 남에게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고 가족에게 강조하다보니 박 목사 자신이 아내와 자녀들에게 피해를 준다며 너털웃음이다.

딸기와 감자가 만난 어린이 세상
 어렸을 때부터 규칙적인 식습관은 중요하다. 아침 식사는 절대 거르지 않는 것이 이 집안의 불문율이다. 그것만큼은 아이들과 겨뤄서 쟁취한다. 기특하고 예쁜 아이들을 위해 사랑을 담은 음식을 내놓았다.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 체질의 산성화를 막는 알칼리성분인 두유와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가 만났다.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도 꼴딱 넘어간다. 우유보다 발육에 이롭다는 미국의 영양학자 H. 밀러의 실험 결과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두유는 우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인에게도 관심의 대상이다. 핑크빛 딸기 요플레와 영양가는 물론 어린이 소화불량에 으뜸이라는 오븐에 구운 감자를 짝지어 보았다. 질병치료와 영양공급을 함께 해결한다.아내에게는 든든한 후원자이며 자녀들에게는 좋은 친구가 되는 아빠, 새로운 어린이 사업 분야를 개척하느라 온통어린이 생각뿐인 남편을 위해 아내는 오늘도 행복한 가정만들기에 고민한다.

 

 

애채 샐러드

재료
양상추 2분의 1개, 피망(노란, 붉은) 약간. 무순 약간, 방울토마토 약간

소스 재료
파인애플 통조림 1.5쪽, 파인애플 국물 1.5큰술, 레몬즙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버섯소금 0.5작은술, 양파 4분의 1개,두유130cc

만드는 법
1. 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자른다.
2. 무순도 씻어서 물기를 뺀다.
3. 1.2를 접시에 담고 피망을 잘라 장식한다.
4. 파인애플 국물과 레몬즙, 설탕, 버섯소금, 두유를 믹서에 2번 돌린다.
5. 파인애플 통조림과 양파는 덩어리가 남아 있게 분쇄한다.
6. 야채와 곁들여 먹는다.



 감자구이

재료
감자 3개(대), 올리브유 1큰술, 월계수 잎 약간, 버섯소금 약간, 케첩 약간

만드는 법
1. 감자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긴 후 8등분한다.
2. 물에 담가 녹말을 씻어낸 다음 물기를 없앤다.
3. 감자를 올리브유, 월계수 잎, 소금으로 버무린다.
4. 250도로 3분 예열한 오븐에 40분 정도 굽는다.
5. 오븐에서 꺼낸 감자에 케첩을 곁들여 먹는다.

 
딸기두유 요플레

재료
두유 200cc. 딸기(얼린 것) 500그램

만드는 법
1 두유, 얼린딸기를 깍둑썰기로 자른 다음 믹서에 간다.
얼린 딸기 만드는 법 - 딸기에 꿀 2스푼을 넣고 손으로 살짝 으깬 다음 냉동실에 보관한다.
Point -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사용해야 맛있는 딸기두유 요플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