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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큰 딸이 장애아이들을 데리고 안면도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2~3일이 지나 딸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배가 아프고 열이 나면서 음식을 먹으면 토하고 설사를 한다는 것이었다. 도중에 돌아올 수는 없고 봉사활동도 못하고 누워 있었다고 했다. 일주일을 버티고는 집에 돌아왔는데 오자마자 배가 더 아프고 열이 심하게 올라가는 것이었다. 결국 밤에 24시 병원에 가니 심상치 않으니 큰 병원으로 가서 정밀 검사를 받으란다. 그래서 큰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하니 맹장염이라는 것이었다. 맹장 부위에 폭 올라온게 있어 만지지도 못하게 했다. 아프기도 하고 터질까봐... 의사는 당연히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고 목사님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이 수술을 빨리 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난 수술을 원치 않았지만 막상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아 하는수 없이 밤 12시에 수술실로 들여보내고 나는 복도 벽에다 머리를 대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저는 수술 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맹장도 하나님께서 필요해서 만드신 것인데 수술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아이가 수술실에서 수술하지 않고 그냥 나오면 천연 치료를 하는 것이 아버지 뜻으로 알고 퇴원시켜 집에 데리고 가서 천연 치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맹장을 수술하는 것이 아버지 뜻이라면 수술이 무사히 잘 되어 나올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렇게 기도를 드리고 모든 것 주님께 맡기고 딸아이가 누웠던 침대에 누워 깜박 잠이 들었다. 딸아이가 들어오는 소리에 깨어 일어났는데, 딸앙이가 수술을 마치고 들어왔는 줄 알았다. "우리 딸 수술 받느라 고생이 많았지? 힘들었지?” 라는 물음에 딸아이는 “엄마 나수술 안했어." 라고 대답하는 것이다. 옆에 간호사가 대꾸하기를 “수술이 뭐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가요?”라고 말하는 간호사에게 왜 수술을 하지 않았느냐 물으니 수술을 집도하려고 하는 순간 다른 의사가 들어와 수술중지를 시키고 내일 오전에 다시 재검진 하고 수술에 들어가자며 수술을 미루었다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분이시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수술을 하지 않고 그냥 수술실에서 나오게 하신 것에 감사 드리며 딸에게 말했다. “네가 수술을 하겠다고 하면 수술을 할 것이고, 천연 치료를 원하면 엄마가 정성스럽게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로 너를 치료할 것이다. 네가 어떤 선택을 하던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실 것이다.“ 딸은 엄마의 방법대로 하겟다고 했다. 딸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도 드렸다. 아침이 되어 회진 하는 의사에게 퇴원하겠다고 하니 내과 과장실로 나를 불렀다. "안식일 교인이십니까?" 내과 과장이 물었다. "네." "저도 안식일 교인입니다. 천연치료도 80%는 살지만 20%는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수술을 하면 100% 다 삽니까?" "아니요. 20%는 죽을수도 있습니다." "%수가 같으니 저는 천연치료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나의 대답에 의사는 더 이상 설득이 안되겟다 생각햇는지 병원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고 퇴원시켜 주었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의사는 매일 전화로 딸의 상태를 물어왔다. 열이 40도를 넘는 아이를 집에 데리고 왔으니 병원에서는 걱정할만도 했다. 집에 데리고 와서는 물 한 대접에 숯가루 큰 수푼으로 한수푼 타서 먹이고 대야에 물을 따뜻하게 해서숯가루를 풀어 발을 담그게 했다.(약 1시간동안) 아마씨가 좋은데 아마씨가 없어 밀가루로 풀을 쑤어 숯가루를 넣고 잘 저어 숯가루 습포를 만들었다. 아기 기저귀천으로 배를 두를 정도로 잘라서 천위에 숯가루 풀을 두툼하게 폈다. 그리고 배와 엉덩이 전체를 감았다. 이렇게 배와 엉덩이를 감고 타올로 전체를 둘러 핀으로 고정시키고 잠을 자게 했다. 6시간이 지난 후에 떼어보니 부풀어 올랐던 맹장 부위가 놀랍게도 푹 꺼져 있었다. 2번째 감았다가 그 다음날 풀어보니 평소의 배와 똑 같았다. 아침 저녁 공복에 숯가루 물을 먹이고 30분 후에 포도즙을 마시게 했다. 2번째 숯가루 치료를 하면서부터 포도송이를 먹고 현미밥을 조금씩 꼭꼭 씹어서 먹고 3일째 되어서 아주 크고 굵은 변을 보았다. 일주일이 지나 맹장염은 없어졌고 딸은 장애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봉사활동을 떠났다.
내가 이렇게 믿음을 가지고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천연치료 확신을 가졌던 것은 바로 기별의 말씀덕분이었다.
신속한 회복 한 형제가 장염에 걸려 적리(赤痢)의 증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 사람은 물론 조심스러운 건강 개혁자가 아니었으며 식욕에 방종한 자였다. 우리들은 마침 7개월 동안 일하여 온 텍사스 주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그 형제와 그의 가족들을 태우고 갈 마차들도 준비하였으며, 말라리아 열병으로 신음하는 다른 사람들도 함께 데리고 가야만 하였다. 나의 남편과 나는 여러 가족들의 가장들이 되는 사람들이 죽도록 내버려두어 저희 아내들과 자녀들을 돌볼 자가 없게 만드느니보다 차라리 병을 고쳐주는 경비를 부담하기로 작정하였다. 스프링의 진동이 강한 마차에 스프링이 달린 매트리스를 올려놓고 두 사람 혹은 세 사람씩 타게 하였다. 그러나 장염을 앓고 있는 이 환자를 위해서 나를 부르러 온 사람이 있었다. 나의 남편과 나는 그 환자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그 때에 괴저(壞疽=몸의 한 부분이 썩어 못쓰게 되는 것)현상이 벌써 일어나지 않았는가 하는 두려움마저 있었다. 그 순간에 불현듯 주님께서 숯가루를 사용하라는 통지를 보내신 것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숯가루를 물에 타서 그 환자가 마시도록 하였으며 숯가루를 붕대에 말아 습포를 만든 것으로 아랫배와 위장 부위를 싸매도록 하였다. 그 당시 우리들은 데시슨시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앓는 사람의 아들이 대장간에 가서 숯을 얻어와 그것을 가루로 빻은 다음 지시한 대로 사용하였다. 그 결과로 약 30분 후에 병세가 호전되었다. 우리들은 그 가족을 뒤에 남겨두고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런데 웬일인가! 우리를 놀라게 한 것은 그 다음날 저들의 마차가 뒤따라잡을 듯이 쫓아온 것이다. 환자는 마차 위에 있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하나님의 축복은 단순한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작용하였다.(가려뽑은 기별 2권 299)
작성자 :
자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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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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