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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야, 착하지, 이것 마저 먹자, 응?" "아앙∼" 이유식을 진행한 지 1개월 가량이 지나면 아기의 소화기 능력도 많이 발달됩니다. 이 시기가 이유식을 중기로 옮기는 적기입니다. 또한 아기들이 이가 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칼슘 공급을 시작해 주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5~11개월 유아의 1일 칼슘 권장량은 300mg으로 검은깨(1큰술에 110mg)와 검은콩(5큰술에 107mg)이 좋은 칼슘 급원 식품이 됩니다. 현우도 이유식을 시작한 지 한 달째가 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번 정도 주다가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두세 번 정도 횟수를 늘리고 양도 늘렸습니다. 그동안 현미죽만 주다가 이제는 한 단계 높여서 미숫가루를 분유에 타서 먹여 보려고 하는데 도통 먹지를 않는군요. 이유식 메뉴를 바꿀 때 아이가 거부 반응을 보일 경우 억지로 먹이지 마시고, 원래 먹이던 이유식을 먹이고 며칠 있다가 다시 한번 시도를 해 보세요. "에미야, 현우가 오늘은 미숫가루를 좀 먹든?" 미숫가루를 시도한 지 1주일이 지난 어느 날, 부산 시댁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님, 걱정 마세요. 어제는 미숫가루를 반 스푼이나 먹었구요, 변도 제법 굵어요…."
♥ 미숫가루 재료:현미찹쌀, 현미멥쌀, 흰콩, 검은콩, 흰깨, 검은깨 1. 재료들을 잘 씻은 뒤 깨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하룻밤 물에 불린다. 이때 따로 분리해서 불리는 것이 좋다. 2. 불린 재료를 찜통에서 찐다. 각 재료마다 익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므로 따로 분리해서 찌는 것이 좋다. 3. 잘 말린다. 4. 기름 없이 살짝 볶는다. 이렇게 하면 곱게 잘 빻아진다. 5. 모든 재료를 방앗간에서 곱게 빻아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6. 작은 병에 하루나 이틀 분량을 따로 덜어 두었다가 분유에 타서 먹인다.
삼육간호보건대 천연건강가족 복지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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