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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 park557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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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넘어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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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넘어 기쁨으로 > 미분류
재난인가 축복인가?
 2000년 서울, 여대생 이지선은 오빠가 모는 차에 타 신호를 기다리던 중 만취한 운전자의 차가 돌진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오빠는 기절한 채 불길에 휩싸인 동생을 간신히 차에서 꺼낸 뒤 옷으로 불을 껐다. 병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오빠는 검게 탄 동생을 보며 작별인사를 한다. "넌 누구보다 좋은 동생이었어. 평생 잊지 않을게. 잘 가."

 그리고 3년 후. 더 이상 예전의 아름다운 얼굴은 남아 있지 않고 깜짝 놀라게 하는 흉한 용모를 가지게 되었지만 그는 살아있다.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와 책을 통해 세상에 향기와 희망의 꽃씨를 퍼뜨리고 있다. "지금 제 안에 담겨 있는, 고난이 가져다 준 축복의 보물들을 그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그는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그는 양손의 손가락들을 절단 당했지만 남은 엄지손가락으로 인해 하나님에게 감사한다. 그는 미모를 잃은 것을 원망하는 대신 사고 나기 전까지 예쁜 모습으로 살게 해주신데 하나님께 감사한다. 남은 피부들이 건강하게 움직이는 것에 감사하며 누구보다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그의 자서전 ‘지선아, 사랑해’는 그가 흉측한 외모를 가지게 된 것을 알게 된 후 거울을 보면서 자신 같지 않은 얼굴을 보며 새로운 자신을 받아들이고자 되뇌인 말을 제목으로 삼은 것이다.

 이와 같이 어떤 사람들은 가장 큰 역경 가운데서도 행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중 누구도 인생의 역경에서 피할 수는 없다.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그러나 그 중 어떤 사람들은 역경을 다르게 바라보고, 다른 태도를 취하고, 그들의 역경을 딛고 올라서서 행복을 찾는다. 아브라함 링컨은 "사람들은 자기 마음가짐에 따라 행복이 좌우된다"고 하였다. 또한 하버드대학의 저명한 심리학자이며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우리 세대 인류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태도를 바꿈으로 인생이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21)고 말씀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범사에 헤아려 나쁜 것을 취하고 되뇌므로 불행한 삶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헤롤드 그린왈드 (Harold Greenwald) 의사는 많은 행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담은 책 '행복한 사람 (The Happy Person')'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게 가장 놀라운 발견은 많은 행복한 사람들이 내가 만난 불행한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고, 좌절하고 실패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불행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로 선택하였다. 그들은 행복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종종 그러한 선택은 삶 가운데 치명적 사고 또는 이혼 등 가장 심한 위기에서 이루어졌다. 바로 이러한 환경들은 많은 불행한 사람들이 말하는 불행의 이유이다. 그런데 왜 이 사람들은 불행하지 않은가? 내가 거듭 발견한 것은 그들은 그런 환경 가운데 세상에 대한 시야를 재점검하고, 자신의 행복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선택한 것이다."
 다른 두 정신과 의사인 프랭크 미니스와 폴 메이어 (Frank Minirth & Paul Meyer)씨 역시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연구한 후 같은 결론을 내리고 '행복은 선택이다 (Happiness is a Choice)' 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고 우울증을 치료하고 행복하도록 돕는 미니스 앤 마이어 클리닉을 미국 전역에 세웠다.
 저명한 공중보건연구서인 브레슬로 연구 (Bleslow Study)는 7,000명을 9년간 조사한 후에 불행한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보다 사망률이 57%나 더 높은 것을 보여 주였다. 즉, 불행한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질병이 많고 행복한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일찍 사망한다는 것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의학자들은 정신과 신체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인 것을 발견하였으며, 향후 질병 치료는 신체정신을 포괄한 전인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라고 하신 것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행복과 건강을 위한 이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저명한 종교저술가 엘렌 G. 화잇은 같은 꿈을 세 번 꾸고는 한 낙담하고 있는 여인에게 다음과 같은 서신을 전하였다. … 나는 꿈을 꾸었는데 당신과 함께 정원을 지나고 있었다. 그대는 계속하여 추한 나무, 형편없는 장미가시덤불을 보며 기분 나쁘다고 하며 나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불평하였다. 그런데 우리 앞에 한 품위 있는 이가 걸으며 말하기를, “장미와 백합과 패랭이꽃을 모으라. 그리고 가시덤불과 추한 관목들을 버려두고 그리스도께서 보존하고 있으신 영혼을 상하게 하지 말라.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권 480쪽)”
 즉, 하나님은 우리가 좋고 나쁜 것 가운데 좋은 것을 취하기를 바라신다. 부정적인 것을 계속 바라보면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환경에서든 가장 긍정적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고 약속하셨고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는 고난을 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믿는 이에게 시련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으나 그들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어려움을 이길 힘을 주시고 오히려 선을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움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울 것인가, 내가 무슨 귀중한 것을 얻을 수 있는가, 이번 고난을 통해서는 어떤 성숙함을 얻고 강해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수련하고 연단하지 않으면 크나큰 시련 앞에서 모든 것을 잃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필자는 10대부터 20대에 걸쳐 십여 년 간 끊임없이 고통을 느끼며 투병하였을 때 주위 사람들이 평생 경험하는 고통보다 몇 갑절이나 고통을 느낀 것 같이 여기고 희망이 없다고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생애 최고의 재난이 오히려 생애 최고의 축복이었고 가장 절망적으로 여겼던 순간에 하나님께서 가장 가까이 계셨던 것을 깨닫고 진정 감사하게 되었다. 인생은 화와 복이 섞여 있어서 간단하게 판단할 것이 아니라 화 가운데 복을 찾고 복 가운데 화를 조심하는 것이 좋은 듯 하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에 따라 선이 악으로 변할 수도 있고, 악이 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일 삶 가운데서 좋은 것을 취할 때 사도 바울과 같이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으며 어떤 형편에든지 자족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고 말씀하신다.
작성자 : LookBeyond        2011-08-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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