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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내게 준 행복 - 박경숙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면서
 20년 가톨릭 신자로 살아오면서 나는 봉사, 헌신, 열심으로 신앙하며 인간관계도 꽤 좋았으나 진정 하나님에 대해서는 고민해보지 못한 신앙을 했다. 그러던 차 2010년 3월 난소암 1기 말 판정을 받고 자궁 양쪽과 난소, 맹장을 절제하는 대망절제수술을 받았다.
 울고 또 울고 막막한 가운데 애들 생각과 남편 생각으로 절망 속에서 나를 구원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면서 정신없이 항암을 3번 째 마치고 나서야 나는 6월 초 여수요양병원을 찾았다. 처음으로 접한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열심히 배웠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난 10월 펫 사진을 찍고 나서 엄청난 소식을 접했다. 내 몸에 이제는 암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긴 터널을 건너온 기분, 여수요양병원에서 나는 뉴스타트를 접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제야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그동안 내가 했던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없는 봉사와 헌신이었음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빠져 있던 종교생활이 그런 것이었으리라.
 친정 엄마가 돌아가신 2주 후에 받은 암 판정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마지막인 줄알았으나 그때 내게 다가오신, 여수요양병원에서 만난 그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신 참 하나님이셨다.
 깨달음과 감동, 그 무엇보다도 나를 치유하신 하나님의 손길이다. 깨달으면서 감동하면서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매일 울기만 했던 암울한 시간들이 지금은 웃기에도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다보니 적잖게 기도할 사람이 많이 생긴 것도 만족스럽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도 많아졌고 인간관계가 한없이 넓어지고 더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무엇보다도 내게도 하나님 빽이 생긴 것이 가장 든든하다. 그분을 만난 뒤 피곤함을 모르고 산다. 이렇게도 피곤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매일 활기차고 기분이 좋다.
 내가 고민했던 부분까지도 모두 그분 앞에 내려놓았다. 두렵지만 하나님을 의지했고 지금은 맘이 편하고 기쁘다. 늘 찬송이 내 입에 흘러나오니 감사도 끊이지 않게 된다.
 여수요양병원 식구들이 보고 싶어진다. 가족과 같고 친정과도 같은 곳, 또 그곳에 가면 나를 반기는 친구들이 있다. 많이 보고 싶을 땐 1주나 2주 쉬었다 올 수 있는 나의 집이다.
작성자 : 여수요양병원        2011.06.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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