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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에서의 회복
 짐을 벗어버리고      
 [이종현] : 현재 남을 돕는 일을 하며 집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야고보서1:6)
 지금 이 순간도 이 성경 말씀을 암송 할 때면 어디서 오는지 제게 힘과 용기를 줍니다.
 2006년 11월 겨울로 들어서는 문턱에서 제 몸에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죠.
 소화불량 증상과 무기력함, 식욕 감퇴 등 여러 증상들이 한꺼번에 나타나 급기야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평소 병원을 모르고 살아온 터라 내심 걱정과 불안한 생각이 가득했죠.
 걱정은 현실로 나타났고 검사 결과는 간경화로 진단이 내려져 큰 병원으로 옮겨 가게 되었습니다. 또 반복되는 검사에 검사로 몸과 마음이 지쳐갔습니다.
 특별한 치료제도 없고 회복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결국 담당의사는 장기이식 수술을 권유하기 시작했고 그 방법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수술하자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현실이 꿈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였죠.
 왜 이런 일들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걱정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절망과 한숨이 절로 나오고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정말 병원생활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고통스럽고 두렵고 한밤에 깨어 다시 잠 못 드는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이 장기 기증자로 나섰고 적합여부 검사를 받게 되었으며 검사 결과 여러 조건 중 한 가지가 맞지 않아 다른 기증자를 찾게 되었고 그 동안 퇴원하여 집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형의 장기가 맞지 않았던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지내던 중 지인 중 한분으로부터 요양원 생활을 권유받고 상담을 위해 경주로 내려가려던 시점에 형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부모님과 형이 살고 계시는 남양주에도 요양원이 있으니 같이 가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날로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모르지만 묻지도 않고 짐을 꾸려 형을 따라 나섰죠.
 그곳이 바로 새로남 쉼터였습니다. 상황이 절박해서인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인지 그날로 쉼터에서 생활이 시작되었죠.
 종교라면 중ㆍ고교를 불교 종립학교를 졸업한 터라 불교가 더욱 친숙하고, 친가는 오랜 불교집안이라 처음에 쉼터 생활이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의 설교를 들으며 생각이 조금씩 바뀌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성경과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궁금한 점들을 풀려고 노력도 해보고 교회도 열심히 다녔고 기억절도 부지런히 외우게 되었습니다.
 그중 처음 외웠던 기억절이 생각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평범하고 쉬운 문구지만 이 말씀 속에는 크나큰 진리와 지혜가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단순한 성경의 한 구절이었지만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난 지금은 병든 인간을 치료하는 확실한 처방전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흔히들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힘들거나 고통이나 번민하고 있을 때 그의 짐을 덜어주자고 표현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표현을 인용하면서도 그 짐이 무엇인지 또 남의 짐은 보이지만 자신이 진 짐은 보지 못하고 그 짐에 눌려 주 저앉고서야 짐 꾸러미를 열어 보게 됩니다. 우리 인간들은 스스로 많은 짐을 꾸려 지고 다니지요. 중요하지도 않지만 스스로 귀중한 것처럼 여기면서 바리바리 하나라도 더 지고 가려합니다. 저도 제가 진 짐이 무엇인지, 짐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몰랐습니다. 언젠가 원장님께서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뭔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누르고 있는 짐을 다 내려 놓으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얼마간 지나서야 그 짐이 무엇인지, 나를 병들게 했던 짐들이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했고 하나 둘씩 짐을 벗어 던지게 되었고,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검던 피부는 허물을 벗듯 밝아지고, 깊은 숙면을 취하게 되고, 눈의 색깔도 맑아지며 하루가 다르게 몸이 회복되어 갔습니다. 안식일이 지날 때 마다 성도들께서 저의 회복됨을 축하해 주시고 놀라워 하셨죠. 정말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시다고....
 성경 한 구절을 깨달으며 병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거짓이라며 믿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리를 기다려 주시죠.
 우리가 지고 왔던 헛된 짐들을 벗겨 주시고 우리를 쉬게 하시려고 말입니다.
 건강이 회복되어 가며 신앙생활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고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의 설교를 들으며 참된 종교, 참된 진리교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침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도 제 뜻을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았죠. 반대가 심하리라 생각했던 어머니께서 흔쾌히 승낙하심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쉼터에 온지 두 달이 되어가던 4월 23일 저는 하나님의 아들로 새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가장 큰 시련이었고 가장 큰 은혜로운 만남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신론자였던 제가 어떻게 하나님을 찾고 믿게 되었을까요? 아직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행복합니다. 마음속에 숨어 있던 두려움이나 공포는 어디 갔는지 편안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 두렵지 않습니다. 나는 오늘만 열심히 감사하며 살면 됩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한 하나님은 늘 우리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이기심 가득한 나를 버리고 남을 위해 기도하고 봉사도 하며 살고 싶습니다.
 제게 하나님을 알게 하여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쉼터 가족 모든 분의 쾌유를 빕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아멘
작성자 : 새로남쉼터        2011.07.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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