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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과 건강 절제와 건강 | 2006년 3월호 9쪽


 세계 금연 열풍에 힘입어 우리나라도 금연 열풍이 가속화되어 이제는 흡연구역보다 금연구역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흡연을 함으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괴로움을 감내해야 했으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2000년부터 모 대학 금연센터에서 금연교육을 해온 필자의 입장에서는 금연구역 확대, 담뱃값 인상, 금연홍보, 금연 캠페인 등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금연상담을 하면서 힘든 점은 오래된 습관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연기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내뿜는 주류연이고 다른 하나는 흡연자가 피우는 담배 끝에서 올라가는 연기인데, 실내에 퍼지는 연기 중 75퍼센트를 차지하는 부류연 즉, 생담배 연기이다. 이로 인해 직접 흡연자보다는 간접 흡연자의 피해가 더 심각하다 할 수 있다. 특히나 영유아에게는 기관지염,폐렴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고 어린이에게는 천식을 발병케 하는 위협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흡연 임산부의 경우 저체중아를 낳을 수 있고 어머니가 직접 흡연을 한다면 아기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영아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흡연하면 항상 피곤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며 감기에 자주 걸리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폐활량이 줄어들어 쉽게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있다. 금연 교육을 하다 보면 흔히들 두통이 심하거나 주의집중이 안되고 가래와 기침이 심하게 나오고, 땀이 많이 나며, 이유없이 마음이 불안하고 담배 생각이 전보다 간절해진다고 한다. 또한 기억력이 감퇴하며, 기분이 우울하고 의기소침해지고, 일할 의욕을 상실하기에 능률이 저하되고, 불면증에 시달리며 괜히 짜증이 난다는 등 금단증상을 호소한다.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기
 담배를 끊는 방법으로는 물을 하루에 여덟 잔 이상 마시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습관을 기르고, 식사 후에는 산책을 하는 것이다. 흡연자들의 경우 대부분 식후에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기 때문에 식사 후에는 꼭 양치질을 하거나 껌을 씹어서 흡연욕구를 저하시켜야 한다.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금연과 함께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증가할 것을 염려해서 금연을 주저하는 흡연가가 많다.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양념이 많이 든 음식은 흡연욕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니 채식과 과일, 견과류 위주의 식사를 통하여 금단증상을 줄이는 것이 좋다.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4개월 후에 전화상담을 하던 중 교육을 받으면서 서서히 금연을 시작해 지금은 완전히 금연을 했다는 학생에게 금연해서 좋은 점이 뭐냐고 했더니 입맛이 살아나서 맛을 느낄 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전에는 입이 썼는데 지금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되어 좋다고 했다.
 진작에 금연할 걸 하면서 말이다. 이렇듯 금연교육을 받고 금연결심을 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큰 보람과 사명감을 느낀다.
 건강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술, 담배 혹은 유해물질에서 해방될 것이다. 금연교육을 하다 보면 많은 학생이 금연을 한다.
 그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지력이라고 말한다.
 때로는 니코틴 패치나 대체품에 의지하지만 결국은 금연해야겠다는 의지력만이 성공할 수 있다. 이미 길들여진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최소한 스물두 번은 반복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잡게 된다. 일상에서 건강을 실천해보자. 스물두 번 반복하면 새로운 건강습관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그러나 실패했다 해도 결코 실망하지 말자. 작심삼일이라면 3일마다 결심하면 된다.
 김선경
삼육대학교 단연클리닉 전임상담원, 교양과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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