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를 위해 약이 아닌 물(목욕)이 사용되었던 역사는 고대 바벨론, 이집트, 그리스 그리고 로마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다른 고대 나라들보다 로마는 치료 목적의 목욕이 더욱 발달해 있었다. 스파르타에서는 수치료가 의무사항으로, 모든 시민이 자주 찬물 목욕을 하도록 법으로 명하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치료에는 온욕이나 냉욕 모두가 사용되었다. 지금부터 130여 년 전 켈로그 의사가 근무하던 배틀크릭 병원에서도 이미 수치료와 식사요법을 실시하는 치료를 하여 1,200병상이 빈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은 눈부실 만한 결과를 가져왔다. 그 후 미국에서 1927년 5월'물은 그 온도에 따라 강력한 자극제로 작용한다.'는 연구 이후 수치료의 효과를 주제로 한 많은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내가 어렸을 때 배운 노래 중 다음과 같은 노래가 있었다.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네.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네.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네. 모두 다 모여서 찜질하세."그러나 작년 가을 나는 감기 걸린 아이를 약과 주사가 지켜 준다는 노래를 듣고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머리가 아플 때 약과 주사를 찾기 전다음의 방법을 사용해 보자.
 준비물：대야 2개, 겨자분 2작은술(5그램×2), 조각얼음 1컵 정도, 타월(30센티미터×70센티미터 크기)

 방법：두통이 시작될 때 뜨거운 겨자물을 사용한다.

 1. 40도 정도의 물 4~8리터(발목이 잠길 수 있는 정도의 양)를 대야에 준비한다.(두 발이 들어갈 수 있는 깨끗한 통을 사용해도 된다.)

 2. 겨자 1작은술(5그램)을 잘 풀어서 발을 담글 수 있도록 준비한다.

 3. 손과 팔꿈치까지 담글 수 있는 물도 1~2의 방법을 따라 준비한다.

 4. 동시에 머리는 차가운 찜질을 한다.(차가운 찜질 수건 만들기：얼음조각을 타월 한쪽에 쏟아 놓고 수건을 9등분하여 잘 접으면 된다. 접어진 수건의 크기는 25센티미터×12.5센티미터)



 5. 발과 손, 팔꿈치 온찜질을 하면서 동시에 머리에 차가운 찜질을 20분 정도한다.

 주의：뜨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물의 온도를 온도계로 측정하여 40도가 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