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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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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은 피부와 신경을 손상시키는 나균에 의해 발병한다. 수년간의 잠복기를 거쳐 장기간 앓게 되는 만성 전염병이다. 특히 팔다리와 얼굴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다. 나균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공기중으로 나오는 미세 입자나,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나병은 쉽게 전염되지 않는다. 감염자와 오랜 기간 가깝게 접촉하는 사람들이나 나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대부분은 나균에 대해 자연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이 질환은 선진국에서는 드문 반면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는 흔하다.
나병은 매우 느리게 진행하므로 감염 후 3-5년이 지나서야 처음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신경이 손상되어 얼굴, 손, 발의 피부 감각이 마비되는 증세가 나타난다. 점점 피부가 두꺼워지고 혈색이 변한다. 이런 초기 증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만 전염된다. 감각을 느끼지 못해 손가락 또는 발가락이 쉽게 부상당하거나 소실된다. |
|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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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의 검진, 말초신경 침범의 징후가 되는 과감각, 감각소실, 마비, 근위축 여부의 검진, 양측 말초 신경의 비대나 압통 여부의 촉진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피부병변 부위의 감각을 조사하여 진단한다. 피부조직검사나 피부병소의 도말 표본에서 항산성균을 발견하면 확진이 가능하다. |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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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후유증 없이 완치시킬 수 있으나, 조기치료의 시기를 놓치면 병의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병의 진행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불구를 면치 못하게 된다. 항라제의 사용, 나반응치료, 눈이나 손발의 불구 예방치료, 이미 불구가 된 부위의 교정수술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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