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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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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이중 막인 심낭에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보통 심장발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갑자기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염증은 대략 일주일 후면 좋아진다. 그러나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염증이 지속되면 심낭에 흉터가 남고 두꺼워지면서 위축된다.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심장근육이 움직일 공간이 부족해져서 심근이 정상적으로 펌프 기능을 할 수가 없다. 이런 심각한 상태를 ‘수축성 심낭염’이라고 한다.
급성이든 만성이든 수분이 심낭의 두 층 사이에 쌓이면 심장은 혈액을 효율적으로 분출하지 못한다. 이를 ‘심낭 삼출액’이라 하는데 만성 심부전을 유발한다. |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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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낭염은 젊은이들 경우엔 세균성 폐렴의 합병증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보통은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해 나타난다. 결핵은 일부 나라에서는 심낭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심장발작 때문에 심장 표면 근육이 영향을 받는다면 이것 또한 심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낭염은 암세포가 심낭으로 번졌을 때에도 생길 수 있다. 심낭의 염증은 자가면역계 질환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류마티슴 관절염과 전신성 홍반성 낭창에 걸린 상태라면 심낭염을 일으킬 수 있다. |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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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낭염의 증상은 몇 시간에 걸쳐 나타나며 대략 7일 동안 계속된다.
* 심호흡을 할 때 가슴 한복판에 통증이 느껴지는데, 자세를 바꿔 앞으로 약간 기울이면 통증이 줄어든다.
* 목과 어깨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 열이 난다.
만성 수축성 심낭염이 있거나 심낭 삼출액이 지나치게 많으면 심장은 혈액을 효율적으로 분출해내지 못한다. 이로 인해 몇 달에 걸쳐 호흡곤란, 복부와 발목 부위의 부종,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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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 X-선 검사를 비롯해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살펴보려면 심전도 검사가 필요하며, 심장 내부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선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한다.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하면 심장 주위의 액체를 살펴볼 수 있고 심낭의 두께도 측정할 수 있다. 혈액검사는 감염 또는 자가면역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다. 심낭염은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흉통을 줄여주고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를 처방한다.
심낭염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했다면 이 정도만 치료해도 일주일 이내에 회복된다. 하지만 결핵 감염, 자가면역 질환 그리고 세균성 감염 등 원인질환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심낭 삼출액은 흉부 벽을 통해 제거할 수 있는데, 삼출액이 다시 생기면 심낭의 일부를 제거하여 지속적으로 배액(체내에 불필요하게 고인 액체를 밖으로 배출해내는 것)할 수 있다. 만성적 수축성 심낭염은 수술로 심낭의 대부분을 제거하여 심장박출을 호전시킬 수도 있다. |
|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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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러스성 심낭염 환자들은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재발할 수 있다. 자가면역계 질환에 의한 심낭염은 재발할 수 있다. 만성적 수축성 심낭염은 외과적 수술로도 치료하지만, 성공률은 아주 낮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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