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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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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물지만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골수종양이다. 대개 50세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남성들에게 더 흔하다.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서는 림프구라고 불리는 백혈구가 성장하면서 종양으로 변하고, 그에 따라 골수 내에 과도하게 증식되어 정상적인 혈액세포의 생산을 방해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정상 백혈구가 줄어들면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고 적혈구가 감소하면서 빈혈이 생긴다. 지혈작용을 하는 혈소판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혈되는 시간도 길어진다(혈소판 감소증). 비정상 백혈구는 림프절, 간, 비장 등으로 퍼진다.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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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정도는 혈액 내의 적혈구 수, 또 간과 비장의 비대 정도에 비례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도 보통은 가벼운 편이며 서서히 발생하는데,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피로감, 피부 창백, 운동시 숨 가쁨 등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등 림프절이 비대해짐에 따라 통증 없는 종창이 생긴다. * 간과 비장이 비대해지면서 복부가 팽만해진다. * 열이 나고, 밤에 땀을 많이 흘린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쉽게 멍이 들고 지혈도 잘 안 된다. 또한 면역성이 약해져 대상포진 같은 감염에 잘 걸린다.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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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를 통해 적혈구 수와 정상 및 비정상 백혈구 수를 측정해야 하며, 골수 흡인과 생검도 시행한다. 초기에는 치료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감염증이 발생했다면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라면 항암 화학요법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는 진단 후 10년 이상 생존한다. 진단 당시에 심한 상태였더라도 진단 후 5년 정도까지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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