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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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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붕증은 신장에서의 요농축의 장애로 농축되지 않고 희석된 다량의 소변이 나오는 드문 질환이다. 요붕증은 항이뇨 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의 생성 부족 혹은 호르몬에 반응을 보이지 않아 발생한다. 항이뇨 호르몬의 주요 기능은 체내 소변 생성 조절에 관여하여 체내의 수분을 조절하는 것이다. 잦은 배뇨와 목마름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뇨와 유사하지만, 요붕증은 당뇨와는 서로 다르다. |
| 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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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붕증은 두 종류로, 중추성 요붕증과 신성 요붕증으로 구분하고 있다. 중추성 요붕증은 항뇨 호르몬의 분비 감소로 인해 발생하며, 뇌하수체 종양, 시상하부 종양, 수술, 방사선 치료, 두부 외상 등이 원인으로 일부는 원인을 알 수 없다. 신성 요붕증은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는 정상적이나 표적 장기인 신장에서 반응이 없어 발생한다. 일부는 출생시부터 발생하여 영구적인 것도 있으며, X염색체에 열성 유전자로 유전되어 남자에게 좀 더 흔하다. 이외에도 만성 신부전 또는 항생제나 정신과 약물인 리튬에 의한 신장 손상 때문에 발생할 수 있으며 가역적인 경우가 많다. |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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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또는 중추성 요붕증 모두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지만, 손상에 의한 경우는 급격히 증상이 발생한다.
* 다뇨
* 목마름
* 다뇨로 인해 소변의 횟수도 증가하여 수면을 방해한다.
다뇨로 인한 수분 소실로 탈수가 생길 수 있으며, 탈수가 심한 경우에는 정맥 내로 다량의 수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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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붕증이 의심되면 우선 24시간 동안의 소변량을 측정하고, 수시간 동안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게 한 후 다시 소변량을 측정한다. 요붕증이 있을 경우에는 수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계속적으로 다량의 소변을 배출하게 된다. 외부에서 항이뇨 호르몬을 주입하여 다시 소변량을 평가하는데, 항이뇨 호르몬 주입 후에 소변량의 감소가 일어나면 중추성 요붕증이, 항이뇨 호르몬 주입 후에도 소변량에 변화가 없다면 신성 요붕증일 가능성이 높다. 중추성 요붕증일 경우 뇌종양일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MRI 스캔 등을 한다. 중추성 요붕증 치료에는 반응이 좋은 합성된 항이뇨 호르몬이 일차적인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뇌하수체 종양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기저질환을 치료한다. 유전된 신성 요붕증은 저염 식이요법과 소변량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는 이뇨제로 치료하며 대부분 평생 동안 치료를 해야 한다. ‘요붕증 환자’라고 쓰여진 신분증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응급상황에서 빨리 대처할 수 있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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