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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을 건강하게 보존하는 뉴스타트 건강법 특집 | 2010년 8월호 28쪽
 콩팥을 건강하게 보존하는 첫 번째 단계가 음식을 먹을 때 소금기를 적게 먹는 것입니다. 보통 저염식이라고 말하는데 저염식은 보통 싱겁다고 느껴지는 음식이지만 사실은 소금기가 몸에 필요한 만큼만 들어 있는 정상 건강식입니다. 

콩팥을 건강하게 보존하는 뉴스타트 건강법

 1. 체내 염분을 0.9퍼센트로 유지하라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산소를 호흡하는 폐, 영양분을 섭취하는 위장관, 혈액으로 들어오는 산소와 영양분을 전신에 골고루 공급해 주는 심장과 혈관이 건강해야 합니다. 거기에 인간의 각종 대사 작용으로 생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콩팥(신장)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신장을 건강하게 보호하는 일은 인간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데 필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점은 호흡기나 소화기, 순환기 계통에 문제가 생기면 증상이 비교적 빨리 나타나 조기에 개입할 수도 있고, 치료하는 약도 많이 나와 있으나 콩팥 기능이 나빠지는 것은 조기 증상이 없어서 빨리 알아차리지도 못할뿐 아니라 진단을 받아도 마땅한 약이나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의사들을 난처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몸은 체중의 60퍼센트가 물로 되어 있는데 이 물은 순수한 물이 아니라 0.9퍼센트의 소금물입니다. 혈관 속 혈액은 물론 세포 안 액체나 세포 밖의 액체 구분 없이 0.9퍼센트의 염분이 있으며 이 균형이 깨지면 세포가 살 수 없습니다. 인체 내액체의 염분을 0.9퍼센트로 유지하는 일을 담당하는 기관이 바로 콩팥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음식으로 섭취하는 염분이 몸의 염분을 0.9퍼센트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몇배 더 많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젖을 떼고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가정의 음식을 요리하는 주부의 입맛에 따라 식습관이 형성되는데, 성인들 대부분은 간을 맞출 때 자기 입맛에 따라 맞춥니다. 그 입맛이 너무 짜게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그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도 같은 식습관을 갖습니다. 그러므로 몸에서는 이미 체내에 음식을 통하여 과도하게 흡수된 염분을 0.9퍼센트로 만들기 위해서 여분의 물이 들어와서 염분을 희석해야 하기 때문에 갈증이 나면서 물을 마시게 됩니다. 그러면 체내 수액의 염분을 0.9퍼센트로 유지하기 위하여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게 되어 여분의 물을 콩팥을 통해 몸 밖에 소변으로 배설하게 됩니다.



 2.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들인다
 그러므로 콩팥을 건강하게 보존하는 첫 번째 단계가 음식을 먹을 때 소금기를 적게 먹는 것입니다. 보통 저염식이라고 말하는데 저염식은 보통 싱겁다고 느껴지는 음식이지만 사실은 소금기가 몸에 필요한 만큼만 들어 있는 정상 건강식입니다. 사람들의 입맛은 대대로 부모가 만들어 준 음식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김치, 된장, 간장 등을 만들어서 보관하던 옛 조상들은 짜게 먹도록 길들여진 것이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집집마다 냉장고가 있고 온실재배로 계절에 상관없이 채소가 재배되기 때문에 요리할 때 의도적으로 소금을 덜 넣고 요리하는 식습관 개혁이 부엌에서부터 일어나야 합니다. 더구나 나트륨이 짠맛을 내는 소금(NaCl) 외에도 미원 같은 조미료에도 숨어 있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숨은 염분을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3.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신다
 그 다음으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하루 6컵 내지 8컵의 물을 마셔야 콩팥을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인체에 들어오는 모든 영양분을 비롯한 화합물들은 물에 녹은 상태에서 대사작용을 통하여 건강에 기여합니다. 그러므로 인체 어느 곳에서 어느 단계에서나 계속 깨끗한 물이 필요합니다. 보통사람들은 물은 목마르면 마시는 것이지 목마르지도 않은데 왜 물을 마셔야 하느냐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목이 마르다고 느낄때는 물이 많이 부족할 때이지 몸에서 물 부족이 막 시작될 때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목마름은 물이 필요한 여부를 그때그때 알려 주는 미세조정지표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혹시 민감한 사람은 그것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여러 사정으로 물이 약간 마시고 싶어도 참고 뒤로 미루는 습관이 있어서 점차 둔감해지기 때문에 물 부족을 빨리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차라리 소변색깔이 물 같은 무색으로 유지되는 여부가 수분 부족 여부를 더 잘 알려 줄 수도 있습니다.

 4. 식물성 음식으로 골고루 균형지게 영양을 공급하라
 세 번째로 음식을 섭취할 때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체를 위한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단백질입니다. 탄수화물은 탄소(C), 수소(H), 산소(O)로 구성되어 있고 지방은 탄소와 수소로 구성되어 있으나 단백질은 질소(N)를 함유한 아미노산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백질이 분해되어 사용되거나 지방으로 변하여 저장될 때는 질소성분, 즉 암모니아(NH3)가 간에서 유레아로 변하여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그런데 간경화, 간암, 간염 등 간질환이 있을 때는 간 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 암모니아를 유레아로 바꾸는 일이 지체되어 혈액 속 암모니아가 증가하면 간성혼수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신장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 유레아를 콩팥에서 제대로 소변으로 배설하지 못하면 혈액 속 유레아(BUN : Blood Urea Nitrogen)가 올라가게 되므로 혈액검사에서 BUN이 증가하면 신장기능이 감소했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한 끼에 단백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BUN이 올라갑니다.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흡수된 뒤에 필요한 만큼 아미노산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모두 지방질로 저장됩니다. 그러므로 한 끼에 고기를 과다하게 먹는 것은 영양학적으로는 돈 낭비입니다. 그 대신 끼니마다 필요한 단백질을 빼지 말고 먹어야 합니다. 콩과 각종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조금씩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종 채소류와 과일류를 함께 먹는 것이 콩팥을 건강하게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5. 음료는 순수한 물로 하고, 모든 가공식품은 멀리 하라
 각종 식품보존제와 색소류가 들어 있는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채소류, 과일류, 곡류, 견과류를 가능한 자연 그대로 먹는 것이 콩팥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갈증이 날때 물 대신 콜라 같은 음료를 마셔도 그 속에 물이 있으니 괜찮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왜냐하면 그런 음료 속에 들어 있는 각종 향신료, 착색제, 보존제 등 화학성분들을 배설하기 위하여 여분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선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알코올 음료도 그런 의미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인체의 모든 세포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포 안에도 세포 밖에도 물이 가득하여 물 위에 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물을 깨끗한 물로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콩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첩경입니다.
 우리 모두 깨끗한 물 마시기를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박종기
가정의학 전문의, 에덴요양병원 의무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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