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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랭 교차 샤워 Ⅱ 수치료 | 2010년 7월호 10쪽


 호프만(Panacea Hoffman) 박사는 “만약 세상에서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릴 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순수한 물이다.”라고 했다.
 물은 인체 내의 셀 수 없이 많은 통로를 정화시키며 노폐물을 희석, 용해시키고 영양분을 전신의 각 기관으로 나른다. 1995년 폴린(Paulien)은 그의 저서에서 “지난 세기 영국의 수치료법 외과의사였던 발버닉(Balbirnic)은 그의 치료 방법에서 따뜻한 물을 사용하였다.”고 밝혔다. 또 나입 신부(father Kneipp)는 그의 저서 <마이 워터 큐어(My Water Cure)>에서, 알려져 있는 거의 모든 질병의 고통을 치료하여 물의 효능을 입증하였다. 앤 위그모어(Ann Wigmore)는 “견딜 수 있을 만큼의 따뜻한 물로 하는 목욕이 두통, 특별히 편두통을 경감시킨다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기록했다. 화잇(White)은 그의 여러 저서에서 “물은 아픈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이다. 만약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순수하고 부드러운 물을 사용함으로 자연력의 수고를 보조한다면 많은 고통이 예방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러한 방법으로 몸 안의 독소를 빼내려고 노력하는 대신에 더 많은 독을 몸속으로 집어넣어 이미 몸속에 들어 있는 독소를 빼내려고 한다.”고 하였다.
 물은 병의 뿌리를 쉽게 제거한다. 물이 지닌 다양한 효능을 살펴보자.
 a) 병적인 물질을 용해시킨다.
 b) 용해된 것들을 씻어 낸다.
 c) 피를 정화시키고 잘 순환하게 한다.
 d) 쇠약해진 유기체를 튼튼하게 하며 새로운 활동을 위하여 강하게 만든다.

 물을 몸의 외부에 적용하는 것은 혈액순환을 규칙적으로 조절하는 가장 쉬우면서도 만족스런 방법이다. 찬물 목욕은 훌륭한 강장제이다. 온수욕은 땀구멍을 열어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며 온수욕과 미온수욕은 다 같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순환작용을 고르게 한다. 지혜롭고 기술적인 수(水)치료는 질병을 치유하는 좋은 방법이다. 건강을 위해 목욕이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적절한 목욕은 호흡작용을 훨씬 자유롭고 쉽게 해 주기 때문이다.
 a) 찬물 목욕은 혈액순환이 활기를 띠게 해 주며 근육의 질과 신경의 효력을 증가시킨다.
 b) 내분비계를 자극하며 호르몬 생산을 증가시킨다.
 c) 감염이나 감기의 저항력을 강하게 한다.
 d) 노화를 방지한다.
 e) 적혈구 수 증가를 돕는다.

 온수 3~5분, 냉수 1분으로 3~4회의 교차 샤워를 할 때 통증이 있는 부위에 더 집중적으로 분사한다. 온랭 교차 샤워로 효과를 본 사례를 살펴보자.
 ➊ 40세의 한 여성이 개복 수술을 하였다. 병원에서는 6개월 정도 배 근육이 당기고 통증을 느낄 것이라고 하였다. 이 환자는 실밥을 뽑은 날부터 아침저녁으로 온랭 교차 샤워를 하였다. 특히 수술을 받은 아랫배 주위에 온수와 냉수를 교차로 샤워기로 분사하였다. 수술 직후에는 배가 당겨 구부리지도 못하였으나 한 달이 지난 뒤 수술로 인한 통증은 모두 사라졌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➋ 감기가 들어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호흡곤란을 느끼던 환자가 목과 가슴 부위에 온랭 교차 샤워를 실시한 결과 호흡이 원활하게 되었고 답답하던 가슴도 혈액순환이 잘되어 가벼워졌다.
 ➌ 코감기가 들어 코가 막혀 있던 사람이 온랭 교차 샤워를 얼굴과 코에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는데, 온수 적용 후 냉수로 바꾸었을 때 코가 ‘뻥’ 하고 뚫리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하였다.
 ➍ 오랜 컴퓨터 작업으로 어깨와 목 근육이 뭉쳐서 통증을 느끼는 대학생들에게 온랭 교차 샤워를 실시했을 때 60~70퍼센트의 학생에게서 통증이 사라졌다.
 ➎ 허리에 만성 통증이 있는 어른들도 통증 완화를 경험하였다.
 ➏ 오십견으로 팔을 올리지 못하고 통증으로 밤에 잠을 설치던 50대 여성도 이 온랭 교차 샤워를 배워서 매일 실시한 후 통증이 50퍼센트 이상 감소하였을 뿐 아니라 밤에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
 ➐ 질염이나 치질이 생겨 다른 치료 방법들을 전혀 적용할 수없는 환경에 처한 경우 온랭 교차 샤워를 실시하여 증상 완화와 회복을 경험하였다.
 ➑ 만성피로증후군으로 피로에 젖어 있는 환자가 아침저녁으로 온랭 교차 샤워를 하면서 피로가 사라져 감을 경험하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게 되었다.
 온랭 교차 샤워를 할 때 주의할 점은 물 온도가 따뜻하고 차가움이 정확하게 구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이나 환절기에는 온수를 사용할 때 충분히 따뜻해야 한다. 많은 분이 이 방법을 배우고 실시하면서 물의 온도가 맞지 않아 감기가 들었다며 불평하는 일이 있다. 혼자서도 매일 하면서 효과를 볼수 있는 이 좋은 방법을 내가 먼저 사용하여 효과를 보고 주위에 많이 알려서 건강에 큰 유익을 얻기 바란다. 
 윤선미
마사지 수치료 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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