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
|
|
|
|
|
|
|
|
|
HOME & HEALTH
가정과 건강
숲길에 건강이 있다
[권두칼럼] - 전정권
건강플러스
[기타] - 편집실
폐기종
[가족 주치의] - 임기동
기관지 천식 bronchial asthma
[소아건강] - 박진길
온랭 교차 샤워 Ⅱ
[수치료] - 윤선미
여름휴가 이용해 담배 끊으세요
[담배와 건강] - 신성례
흡연, 이제 그만!
[금연과 건강] - 서수지
금은화
[약초와 건강] - 이숙연
뇌졸중은 겨울에 그리고 아침에 많이 발생한다?
[건강 상식 뒤집어 보기] - 김양중
비만과 당뇨병에 위험한 관계에 빠지지 않는 방법
[특집] - 편집실
한국인의 당뇨병 실태
[특집] - 김경욱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특집] - 이준원
당신도 혹시 당분중독?
[특집] - 팜 멜스콕
놀라운 섬유소, 비만과 당뇨를 막는다
[특집] - 에이린 루딩톤
행복 디자인
[기타] - 편집실
우리 아이 성적을 올리는 놀라운 비결 - 3
[육아 & 교육] - 정주영
진호는 내 인생의 큰 스승이에요
[양육 체험 수기] - 유현경
‘스윗 스팟’, 지금 우리 부부에게서…
[부부 행복과 아름다운 성(性)] - 박희만
성중독 동생을 둔 누나에게
[어떻게 할까요?] - 채규만
공중에서 살아가는 식물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 틸란드시아(Tillandsia)
[원예 전공 교수에게 배우는 실패 없이 식물 잘 키우는 방법] - 김양희
왜 우리는 유기농을 고집하는가?
[친환경이 희망이다] - 김삼곤
놀라워요, 해 보니까 되더라고요 - 28년 우울증, 불면증, 당뇨, 비만에서 탈출한 김봉수 씨
[회복] - 최재준
야채모듬국수, 파프리카 양갱
[웰빙 테마 요리] - 양은희
공중에서 살아가는 식물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 틸란드시아(Tillandsia) 원예 전공 교수에게 배우는 실패 없이 식물 잘 키우는 방법 | 2010년 7월호 37쪽
 ◎ 공중식물(air plants)
 원예식물 대부분은 토양 속에 뿌리를 고정하고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받는다.그러나 착생의 특성을 갖는 식물은 뿌리를 공중에 노출시키기도 하고, 나무나 바
위에 붙기도 하는데 이들은 대개 공중에 매달아서 장식하는 공중식물로 이용된다.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먹으면서 자라기 때문에 일반적인 토양은 필요 없고,
스프레이를 자주 해 주면서 건조하지 않도록 키우면 된다. 틸란드시아속 식물을 비롯한 파인애플과 식물이나 난과 식물등이 이에 해당한다.

 ◎ 파인애플과 식물(아나나스류)
 아나나스(ananas)란 관상용 파인애플을 말하는 것으로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남·북아메리카 및 멕시코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아나나스는 정글의 나무나 바위에 착생해서 살기도 하지만 보통 가정에서는 화분에 심어 재배하기도 한다.파인애플과 식물의 종류는 에크메아, 구즈마니아, 네오레겔리아, 브리에시아, 틸란드시아, 크립탄서스 등이 있다. 파인애플과 식물은 밝고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는 착생식물로, 잎이 모여 만들어진 원통에 물을 저장하여 잎의 기부에서 수분과 양분을 흡수한다.
 틸란드시아속 식물 대부분은 공기 중에서 수분과 양분을 흡수한다. 길게 올라온 화려한 화서의 아름다움 때문에 분식용이나 절화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독특
한 아름다움을 지닌 식물이다.

 ◎ 파인애플과 식물의 생육 환경
 20~25도 정도의 더운 온도에서 잘 자란다. 봄부터 가을까지 생육하고 겨울에는 생육이 더디다. 월동 온도는 5도 이상만 유지해 주면 무리 없이 잘 자란다. 가
능하다면 10도 정도 유지되는 실내에서 기르도록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시원한 옥외의 나무 그늘에 두어 나뭇가지 사이로 햇볕을 받게 하는 것이 좋다. 10월
중순경부터는 햇볕이 잘 드는 실내로 들여놓되 오랫동안 실내에만 두어 잎의 광택이 없어지고 쓸데없이 길게 웃자라 연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파인애플과 식물의 물 주기
 화분에서 기를 때는 포기 중심에 물을 부어 저수탱크에 넘친 물이 화분 흙을 적시도록 한다. 봄, 가을에는 화분 흙이 마르기 전에 주고, 여름에는 매일 주며, 겨
울에는 월 2회 정도로 물을 주는데, 잎사이나 속까지 준다. 기온이 낮을 때는 저수탱크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한다. 공중에 매달아서 기를 때는 스프레이를 자
주 해서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 파인애플과 식물의 비료 주기
 월 1회 깻묵을 흙 위에 놓아 주거나 월1, 2회 액체비료를 준다. 잎 표면에 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기관이 있으므로 저수 탱크에 부어 준다. 공중에 매달아서 기를
때는 액체비료를 스프레이 할 때 동시에 주도록 한다.

 ◎ 파인애플과 식물의 꽃 피우기
 한 번 꽃이 핀 아나나스 포기에서는 다시 꽃이 피지 않는다. 새로 꽃을 보려면 이미 꽃이 피었던 묵은 포기의 뿌리 언저리에서 나온 어린 포기를 길러야 한다. 포기나누기를 한 포기도 꽃이 피려면 어느 정도 잎이 나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1년 내지 1년 반 후에 꽃이 핀다. 아나나스는 본래의 꽃 피는 시기 이외에도 인공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는데, 커다란 비닐봉지와 사과 1개를 준비해서 봉지 안에 아나나스 포기와 사과 1개를 넣고 밀봉한다. 하루에 한 번 정도 공기를 갈아 주면서 1주일을 지낸 후에 봉지에서 꺼내 기르면 2, 3개월 후 예쁜 색상의 꽃이 핀다. 이때 사과를 이용하는 것은 과일이 호흡작용을 할 때 배출하는 에틸렌이라는 물질이 꽃눈 분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에틸렌을 발생하는 카바이트를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꽃눈 분화를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 파인애플과 식물의 포기나누기
 기온이 높아지는 5~7월이 포기나누기의 적기이다. 파인애플이나 틸란드시아는 10~15장, 에크메아는 5~6장, 그 외의 아나나스류는 7~8장의 잎을 모아 수태로 감싼 다음 수태(이끼)나 경석을 함께 넣어 심는다. 특히, 틸란드시아는 어
린 포기를 공중에 매달아서 공중식물로 기르기도 한다.

 ◎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Tillandsia cyanea )의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이고, 원산지에서는 아름다운 꽃대를 감상하기 위해 주로 공중걸이 분에 심어서 이용한다. 꽃이 아름다운 소형 착생식물로 잎의 길이는 30센티미터, 폭은 1센티미터 정도로 다소 두껍고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려 있다. 꽃대는 잎의 기부에서 올라오며 분홍색의 포 사이에 보라색의 꽃이 밑에서부터 차례로 피는데 오래가지는 않는다.
 꽃대는 1개월 이상 유지된다. 습도가 높은 곳에서 생육이 좋고 꽃도 잘 핀다. 또한 실내의 반음지에서 기르고 물은 위에서 뿌려 주어 잎과 잎 사이의 홈에 고였다가 서서히 토양으로 흐르게 한다. 추운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월 1, 2회 액체비료를 준다. 뿌리에서 올라온 포기를 나누어 번식시킨다.

※ 참고문헌 : <공기정화식물키우기>, 2007, 웰빙 플러스 44, 45쪽

 김양희
이학박사, 삼육대학교 환경원예디자인학과 겸임교수,한국화훼장식학회 총무간사 및 학술편집위원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제휴 및 문의 |  웹사이트 배너
Copyright © 2024 8healthplans.com. New York,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