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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이용해 담배 끊으세요 담배와 건강 | 2010년 7월호 12쪽
 얼마 전,
 올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두 여학생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토익공부도 해야겠고, 해변에서 놀고도 싶고, 비용이 걱정이지만 유럽 배낭여행도 가고 싶고 등등 그야말로 인생은 길고, 하고 싶은 일은 많은 젊은 날의 ‘행복한’ 고민이었다. 요즘은 여름이 되면 ‘휴가 다녀오셨어요?’라는 인사를 흔히들 주고받는다. 여러분 중 혹시 아직도 금연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 ‘올 여름휴가를 어떻게 하면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금연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금연에 성공하려면
 ‘금연 시작 날짜 정하기’가 매우 중요하다. 금연 시작일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 큰 변화가 있는 시기, 명절을 앞두고 있는 시기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에 금단증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친척, 고향 친구를 모처럼 만나는 명절에는 흡연욕구를 억제하기 힘들어 재발 위험이 자연히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니코틴 금단증상은 금연 시작 후 첫 3일이 가장 힘들므로 휴가 떠나기 일주일 전 금연을 시작하면 바람직하다. 휴가 전 일주일 정도를 무사히 넘기면 흡연 욕구가 한결 수그러들 뿐 아니라 즐거운 휴가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흡연유혹을 이겨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또한 일주간의 금연 성공 후 떠나는 휴가는 자녀 앞에 떳떳하고, 자신과의 약속에도 당당하며 한결 깨끗해진 몸과 마음으로 자신감 넘치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금연 시작 날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준비이다.

 흡연은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된 습관적 행동이다.
 직장, 가정 등 흡연자에게 익숙한 환경에는 흡연욕구를 일으키는 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전혀 익숙지 않은 곳으로의 휴가는 금연에 매우 유익한 환경이 된다. 휴가를 떠나면 업무, 책임,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지므로 흡연유혹을 성공적으로 떨쳐 버릴 수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이 있다. 휴가는 그 어느 때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금연 초기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가족의 칭찬과 관심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휴가를 떠날 때에는 담배를 대신할 해바라기씨, 무가당 껌, 은단, 단단한 과자, 당근 등의 간식거리와 생수, 녹차, 무가당 주스 등의 음료수도 함께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흡연욕구를 이겨 내는 데 필수이다.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자신감도 증가하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조깅, 간단한 스트레칭 등은 금연에 매우 효과적이다. 휴가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걷거나 아이들과의 물놀이 등으로 자연스럽게 이러한 운동을 접하게 된다. 그야말로 휴가도 즐기고 금연도 성공하는 일석이조의 전략인 셈이다.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도달했을 때
 보상을 해 주는 것은 행동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금연 역시 마찬가지이다. 금연은 그 자체가 ‘건강’이라는 최고의 보상이 있기는 하지만, 금연을 좀 더 확고히 하려면 성공 시의 보상을 스스로에게 해 주어야 한다. 이번 휴가 기간 내내 금연에 성공한 것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다음 휴가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본다면 금연 성공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신성례
삼육대학 간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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