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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혹시 당분중독? 특집 | 2010년 7월호 24쪽


 당신도 혹시 당분중독?
 피터 박사는 채식주의자라 할지라도 건강식품 선택에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SDA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달걀과 낙농제품을 섭취하는 이들 중 여성의 47퍼센트, 남성의 52퍼센트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5 이상인 경우).
 90세의 헬렌 넬슨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해 왔지만, 최근 자신이 초콜릿중독이라고 의사에게 고백했다. 다행히 그녀의 당분중독은 식이장애나 비만 또는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았다.다만 넬슨은 유별나게 활동적이었다. 그럼에도 프린스턴 뇌과학연구소연구자들은 넬슨처럼 단 과자류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당분중독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한다.

 쥐의 행동을 실험한 최근 연구들은 달달한 것을 탐닉하는 것이 뇌의 화학작용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당분 섭취가 코카인, 니코틴, 모르핀과 같은 전형적인 마약중독과 비슷한 방법으로 뇌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한 실험에서 과학자들은 배고픈 쥐들에게 음식과 음료 형태의 설탕물을 제공했다. 배고픈 쥐들은 음식보다는 설탕물을 마셨고, 결국 항상 이 설탕물만을 마시기에 이르렀다. 이 쥐들은 중독으로 갈 수 있는 의존 단계로 진탕 먹고, 금단증상을 겪고, 또다시 먹는 악순환에 빠져든 것이다.

 흥미롭게도 쥐들의 잘못된 식사는 한 달 이내에 뇌 화학반응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당분은 뇌의 중격의지핵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동기부여와 관련된 기분을 좋게 하는 물질인 도파민을 급격히 증가시킨다. 당분을 많이 섭취한 쥐들의 뇌는 과잉 분비되는 도파민에 적응하기 위해 도파민 수용체를 더 적게 생산하고 더 많은 아편 수용체를 생산한다. 이러한 현상은 전형적인 중독성 물질에 의존하는 뇌의 활동과 거의 비슷하다. 도파민과 아편 수용체 시스템은 무엇인가를 좋아하고 갈망하는 행동을 조절한다. 이 실험 단계에서 쥐들에게 당분 용액을 제거하고 음식과 물만을 제공하면 금단증상을 겪었다.쥐들은 이를 따다닥 계속 맞부딪치며, 불안한 나머지 미로를 탐험하고 노는 것조차도 힘들어했다. 쥐들이 단것에 탐닉하는 것을 배운 후 다시 단 음료를 주면 그것을 얻기 위해 정말 열심히 움직였다.
 연구가 끝났을 때, 연구 리더인 바트 호벨은 프린스턴 팀의 연구는 사람에게서 마약중독과 당분중독을 비교하는 뇌 이미지 연구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식이장애 전문가들에게 있어 이 연구는 환자들 특히 음식을 탐닉하는 식이장애(불리미아)를 진단받은 환자들에게서 당분중독도 의심해 볼 수 있는 논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로마린다 대학교의 건강증진센터장인 워렌 피터 박사는 이연구를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평했다. 피터 박사는 “비만을 치료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이제 고객들에게 탄수화물과 당분에 중독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발견은 특히 채식주의자들과 관련이 많다고 생각한다. 만약 단백질 섭취를 줄이면, 사람들은 탄수화물과 당분을 더 찾게 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사람들은 탄수화물과 당분에 중독되어 있다.” 피터 박사는 채식주의자라 할지라도 건강식품 선택에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SDA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달걀과 낙농제품을 섭취하는 이들 중 여성의 47퍼센트, 남성의 52퍼센트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5 이상인 경우). 이러한 결과가 나온 데에는 당분중독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고 피터박사는 말한다.
 콜로라도 대학의 고혈압, 신장질환과 과장인 리처드 존슨 박사도 당분의 중독적인 성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고당질 식사는 식욕과 체중 조절과 관련된 호르몬인 렙틴을 앗아 갈 수 있다고 한다. “당분중독이 의심되는 사람들은 뇌에 그만 먹으라는 정상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 신호체계의 손실은 아주 불쾌한 당분 중독 구성 성분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자기 스스로 초콜릿중독이라고 말하는 헬렌 넬슨은 당분중독에 해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이 단것에 탐닉할때 그녀는 초콜릿을 조금씩 즐기는 정도이다. 그러나 여전히 최근 연구들은 일부 사람에게 당분은 달콤함(쾌락)과 함께 씁쓸함(고통)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로마린다의 피터 박사는 당분중독에 대해 “뇌의 화학작용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욕구라고 표현하는 것은 아마도 너무 강한 어조일 것이다. 그러나 그리 동떨어진 것도 아니다. 따라서 이연구는 치료의 문을 여는 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한다.



 ★ 당분중독 물리치기

당분중독을 이기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아침 식사하기 :
매일 아침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은 나중에 건강하지 못한 간식 먹기를 방지할 수 있다.

▶ 성분 표시 확인하기 :
당분은 과당, 맥아당, 덱스트로우즈, 자당, 유기농 설탕, 황설탕,옥수수 시럽, 원당, 고과당 콘시럽 등 다양한 이름을 지니고 있다. 제품의 성분 표시를 읽으므로 당분을 얼마나 먹는지 정확히 모니터링 할 수 있다.

▶ 일지 만들기 :
얼마나 당분을 먹고, 어떻게 만족했는지 등을 날마다 기록해 놓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분 섭취 패턴 등을 알 수 있어 유혹을 물리치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가공식품 먹지 말기 :
흰 빵, 흰 파스타, 흰쌀 등은 인체에서 설탕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통곡류로 대체한다. 통곡류는 영양소와 섬유소가 풍부하며 서서히 타는 연료와 같다.

▶ 균형 있는 영양 섭취하기 :
단백질, 채소와 과일의 섬유소,통곡류, 아보카도나 아마씨 그리고 올리브유 같은 식품에 들어 있는 건강한 지방 등 이러한 영양소의 균형은 혈당이 적절히 유지되도록 한다.

▶ 물 충분히 마시기 :
과식하는 사람들은 배고픔과 목이 마른 것을 혼동하곤 한다. 달콤한 것으로 간식거리를 찾고 싶을때는 큰 컵으로 물 한 잔을 마시도록 한다.

▶ 의사 도움 받기 :
단것에 탐닉하는 것이 더 이상 조절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의사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숙련된 전문가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의 변화를 도울 것이다.
 
 ★ 당분에 중독되었나요?

 로마린다 대학 건강증진센터장인 워렌 피터 박사는 아래와 같은 약식 자가 테스트를 해 볼 것을 권한다.

 ››› 4일 동안 당분을 먹지 말 것 :
만약 참기가 힘들고, 배가 심하게 고프고, 두통과 몸이 건강하다는 느낌이 감소했다면 당분중독 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식품 내 당분 함량
 당분 섭취에 있어 가장 좋은 법칙은 적게 먹는 것이다. 미국 농무부는 하루에 설탕 섭취량이 10티스푼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권장한다. 케첩이나 샐러드 드레싱, 스파게티 소스등 전혀 설탕이 첨가되어 있지 않을 것 같은 식품들에조차 설탕이 첨가되어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10티스푼 정도의 양은 금방 섭취할 수 있다. 인기 있는 몇몇 제품의 설탕 함유량을 살펴보자.

식품 설탕 함유량(티스푼)
펩시 12온스 10 1/4
팬케이크 시럽 1/4컵 10 1/4
호스티스 레몬 과일 파이 4 1/2온스 11 1/2
맥도널드 바닐라 쉐이크 20온스 12
시나본
(미국의 유명한 계피롤빵
전문 빵가게)
7 1/2온스
12 1/4
썬키스트 오렌지 소다 12온스 13
맥도널드 맥플러리 10온스 13 3/4
플루토피아
(과일향 등을 첨가한 코카콜라사의
대표 음료 중 하나) 20온스
17 3/4
데일리 퀸 미스터 미스티 슬러시
32온스
28

1온스는 약 340그램(편집자 주)

※ 출처 : USDA, 제조업체, CSPI 분석 통계자료 참조

 
 팜 멜스콕
팜 멜스콕 (Pam Mellskog) 미국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건강 보건 저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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